서울 마포구, 주민 교통·보행 불편 해소 위해 생활환경 개선 추진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30 15:05  수정 2026.09.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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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 산책로에 휴식용 의자 11개 추가 설치해 주민 편의 증진

서강나루공원 인근 노후 보도블록과 경계석 535㎡ 정비 완료

11월주민과의 대화 통해 조치사항 설명 및 추가 의견 수렴 예정

서강나루공원 인근 보도블럭 정비 전과 후 모습ⓒ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주민들의 교통과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생활환경을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16개 동에서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토대로 다양한 현장 조치를 시행했다. 중동초등학교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의 경우, 성산2동 주민들이 안전과 환승 편의를 위해 정류장 이전을 요청했다. 당시 하차지점 부근에 횡단보도가 있어 차량이 여러 대 정차하면 보행자와 승하차 승객 간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마포구는 7월29일 서울시에 정류장 이전을 공식 요청했고, 서울시는 8월27일 이를 승인했다. 이후 9월18일부터 시내버스 정류소가 마을버스 정류소 지점으로 옮겨졌으며, 구는 승차대도 새로 설치해 주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중동초등학교 정류장에 새롭게 설치된 승차대ⓒ마포구

불광천에서는 산책이나 운동 중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9월까지 휴식용 의자 1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다.


또한 신수동에서는 서강나루공원 인근 노후 보도 정비 요청이 있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이 지역은 보행이 많은 곳으로, 오래된 보도블록과 점자블록, 파손된 경계석과 측구, 가로수 뿌리로 인한 울퉁불퉁한 보도면 등으로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9월1일부터 22일까지 보도블록 535㎡, 보차도 경계석과 측구 162m를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마포구는 교통·보행 외에도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다시 '주민과의 대화'를 열어 그간의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살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들은 의견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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