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때마다 명랑해진다' 나를 더 단단하게 하는 '글쓰기' [신간]

베스트셀러 작가 이은경 작가가 글쓰기의 의미를 전한다.'쓸 때마다 명랑해진다'는 저자가 우울과 고립의 깊은 터널을 지나며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직접 써 내려간 기록을 담은 도서다.이를 통해 이 작가는 마음속 상처를 털어내고, 다시 일어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글쓰기'를 제안한다.15년간의 초등교사 생활을 끝내고, 두 아들을 돌보는 전업주부가 된 작가는 둘째 아이의 발달장애 진단으로 일상이 뒤흔들리는 경험을 했다.고민하며, 계획을 세울 틈도 없이 다가온 무거운 현실 속, 위로가 필요했지만 방법을 찾기가 쉽지는 …

밀리의서재, ‘텍텍붐’ 흐름 속 변화한 독서 문화 분석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이하 밀리의서재)가 독서 트렌드를 분석했다.16일 밀리의서재는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5를 공개했다.독서 트렌드 리포트는 밀리의서재가 2020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연례 리포트로, 한 해 동안의 독서 문화와 이용자 행동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해 국내 독서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는 지표 역할을 한다. 독서 선호도, 이용 패턴, 콘텐츠 소비 양상 등을 통해 변화하는 독서 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올해는 ‘텍텍붐’(Textextboom)을 핵심 키워드로, 텍스트 소비 증가에 따라 달라진 독서 …

‘새벽고양이’가 전하는 세계근대문학…낯선 만큼 긴 여운 [출판사 인사이드⑰]

<출판 시장은 위기지만, 출판사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랜 출판사들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며 시장을 지탱 중이고, 1인 출판이 활발해져 늘어난 작은 출판사들은 다양성을 무기로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다만 일부 출판사가 공급을 책임지던 전보다는, 출판사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대형 출판사부터 눈에 띄는 작은 출판사까지. 책 뒤, 출판사의 역사와 철학을 알면 책을 더 잘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진심’ 담긴 책으로 전하는 감동 새벽고양이는 2017년부터 운영 중인 1인 출판사로, 잘 알…

'전심전력' 30년 영업맨의 현실적이지만 따뜻한 조언 [신간]

30년 경력의 영업맨이 '전심전력'에 인생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전심전력'은 저자가 실제 영업의 최전선에서 30여 년간 분투하며 고민해 왔던 문제들을 담은 책이다. 고전의 가르침을 통해, 현실에서 해법을 찾으려 성찰하고 애쓴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다.강경민 저자가 사내 게시판에 올렸던 1000편의 글 중에서 삶과 지혜의 기록을 특별히 꼽았다. 변화를 보는 눈,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함을 주제로 한 그의 글을 만날 수 있다.저자는 건설회사 영업맨으로 출발, 임원에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동시에 고전을 통해 성찰하고…

남양주시 오남도서관,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가..쾌적한 문화공간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오남도서관이 지난달 한 달 동안 로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5일부터 쾌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시는 2010년 준공 이후 15년째 운영 중인 오남도서관의 노후된 지하 및 1층 로비를 리모델링했으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서관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기존의 스포츠 테마에서 벗어나 △입구 벽면 서가 설치 △지하 대리석 타일벽 교체 △플랜테리어 조성 △조명시설 교체 등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남양주시 관계자…

‘2025 밀리 어워즈’ 성료…올해의 책 성해나 ‘두고 온 여름’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이하 밀리의서재)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5 밀리 어워즈를 열었다.올해로 2회 차를 맞은 밀리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밀리의서재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와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연말 독서 시상식이다. 작가·출판사·독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독서 생태계의 상생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됐다.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작가와 편집자, 마케터 등 출판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북튜버, 출판 분야 인플루언서, 밀리의서재 회원까지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올해의 책’, ‘올해의 오디오…

군포시, 아동의 권리 이야기를 담은 ‘사라진 불꽃’ 출간 화제

경기 군포시는 아동의 권리 내용을 소재로 아동들이 직접 만든 동화 '사라진 불꽃'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아동의 시각에서 권리와 존중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군포시 아동 참여위원회 아동 위원들과 대학생 멘토들이 6개월 동안 협력해 완성한 결과물이다.이번 동화 제작은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고, 제4기 군포시 아동 참여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동들은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며 주제 선정부터 줄거리 구성, 캐릭터 설정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사라진 불꽃'은 아동의 4대 권리를 각각 ‘…

놓칠 수 없는 깊이…낯선 세계 고전 아우르는 문학 시장

굿즈로 관심을 유도하고, 전문가와 함께 깊이와 재미를 모두 잡는 등 세계문학을 ‘즐겁게’ 풀어내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젊은 층도 가볍게 접근했다가, 그 매력에 푹 빠지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출판사 민음사는 최근 ‘디 에센셜: 제인 오스틴’을 통해 제인 오스틴의 대표 소설과 에세이를 한 권에 담아냈다. 제인 오스틴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 책에는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은 물론, 새로 번역한 단편 소설도 함께 담겼다.그만큼 책은 두꺼워졌지만, 밝은 희망을 상징하는 노랑 표지로 시선을 끄는가 하면 출간을 앞두고 …

“트렌드보다 중요한 것 ”…알마출판사의 뚝심이 넓히는 세계 [출판사 인사이드⑯]

<출판 시장은 위기지만, 출판사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랜 출판사들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며 시장을 지탱 중이고, 1인 출판이 활발해져 늘어난 작은 출판사들은 다양성을 무기로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다만 일부 출판사가 공급을 책임지던 전보다는, 출판사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대형 출판사부터 눈에 띄는 작은 출판사까지. 책 뒤, 출판사의 역사와 철학을 알면 책을 더 잘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헝가리 거장의 ‘사탄탱고’…작지만, 소신 뚜렷한 출판사의 성과 알마출판사는 2006년 문을 연…

예스24 ‘올해의 책’ 역대 최다 투표…‘결국 국민이 합니다’·'혼모노’ 등 주목

4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총 119만 5000여 표가 모인 ‘2025 올해의 책’ 투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예스24에 따르면 올해는 참여 열기가 높아져 지난해보다 약 30만표 늘어난 119만 5900표가 최종 집계됐다. 2003년 ‘올해의 책’ 투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0만 표를 돌파한 역대 최다 기록이다. 특히 1020세대 참여자가 약 1만명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지난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약 4주간 예스24 PD들이 추천한 300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