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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선진화
남자의 품격 [조남대의 은퇴일기(75)]
아내는 틈만 나면 “남자도 요리 한 가지쯤은 할 줄 알아야 해요”라고 말한다. 라면은 끓일 줄 안다며 너스레를 떨긴 했지만, 마음은 떫은 감을 씹은 맛이다. 은퇴 후 아내가 외출할 때면, 집에 남겨진 남편의 식사를 걱정하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곤 한다. 웬만큼 요리할 수 있으면 혼자 남겨질 때 서로 편할 텐데. 몇 번의 망설임 끝에 한 달간 요리 강의를 듣게 되었고, 인생 칠십여 년 만에 생애 최초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주부는 단순한 살림꾼이 아닌 끼니마다 창조와 헌신을 반복하는 위대한 예술가임을 알게 되었다.…
희미해지는 삶 앞에서 [조남대의 은퇴일기(74)]
자연이 연둣빛으로 물들어가는 사월이 가장 예쁠 때지만 한순간이다. 짙푸른 녹음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면 그 또한 얼마나 환상적인가. 이제 인생에 있어 절정의 계절을 맞았는데 고운 색깔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아쉽지만 어쩌랴. 세월의 흐름에 집착하는 것만큼 덧없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얼마 전부터 안경 너머 세상이 흐릿하게 보인다. 먼지가 묻었나 하여 닦아봐도 마찬가지다. 안경을 맞춘 지 꽤 되었으니 도수가 맞지 않나, 글을 쓴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더니 눈이 나빠졌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눈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라서 운동…
DMZ, 그 침묵의 대지에서 [조남대의 은퇴일기(73)]
얼굴을 살랑살랑 스치는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다. 서초문인협회에서 철원으로 문학기행을 간다고 알리자 버스 한 대의 인원이 그날로 마감되었다. 유례없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DMZ와 접하고 있어 평소에는 가기 힘든 곳인 데다 볼거리도 많아 그런가. 움츠렸던 가슴에 봄기운이 돌자 밖으로 나가고 싶은 충동 때문일까. 햇빛 따사로운 날, 낯익은 문인들과 풍성한 하루를 기대하며 출발하였다.관광지로는 삼부연폭포가 단연 으뜸이지 싶다. 겸재 정선의 그림 ‘삼부연도’가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스승인 김창흡을 찾아 문안드린 후 폭포를 그린 …
사랑의 또 다른 표현 [조남대의 은퇴일기(72)]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면서도 정작 자신도 모르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듣는 처지에서는 귀에 거슬리고 불필요하게 느껴지지만, 상대방은 걱정과 애정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그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짜증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되지 않을까. 한낱 불평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의 또 다른 표현이었음을.아내가 “친구들과 남프랑스로 열흘 동안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해외여행 다녀온 지 얼마 되었다고 또 간다는 거냐’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입에서 튀어나온 것은 뜻밖에…
익선동이 품은 이야기 [조남대의 은퇴일기(71)]
익선동은 한 세기의 기억을 품은 채 조용히 살아 숨 쉬고 있다. 한옥 지붕 사이로 스며든 햇살이 오래된 기와를 어루만지고, 작은 가게들의 창문 너머로 새어 나오는 커피 향과 구수한 빵 냄새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선조들이 남긴 흔적과 현대의 감각이 교묘히 얽혀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일주일에 한 번 서울 종로3가 전철역에 내려 익선동 골목을 지나간다. 큰 길이 있음에도 굳이 이곳을 거쳐 가는 것은 눈과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주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가게들, 갓 구운 빵과 깊은 커피 향,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
향기가 머무는 곳 [조남대의 은퇴일기(70)]
마흔한 해 서로의 곁을 지키며 함께 걸어왔다.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2월의 끝자락 우리는 또 한 번의 여정을 꿈꾼다. 결혼기념일이면 어김없이 떠나는 여행이 우리 부부의 오랜 약속이 되었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라 가까우면서도 아직 들르지 않은 곳을 찾다가 충북 옥천으로 향했다. 지명만으로도 그윽한 향기가 날 것 같아 마음이 먼저 앞선다.옥천 구읍(舊邑)으로 들어서면 어린 시절 고향을 찾아온 듯한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정지용 문학관과 육영수 여사 생가로 향하는 길은 ‘향수로’라 부른다. 왜 향수로일까. 정지용 생…
산은 도망가지 않는다 [조남대의 은퇴일기(69)]
기다랗게 뻗어 있는 산줄기에 우뚝 솟은 백운봉은 마치 세월을 품은 거인의 어깨처럼 든든해 보인다. 눈앞에 보이는 봉우리라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세월이 훌쩍 흘렀다. 어느 날, 저 산에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에 몸이 먼저 달려갔다. 번개 치듯 다가오는 태도가 달갑지 않았는지, 산은 길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퇴직 후 흙 내음 가득한 전원에서 여유를 즐겨볼까 하여 텃밭을 마련해 두었다. 동네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아 앞이 탁 트인 시야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삼각형 모양으로 뾰쪽하게 솟아 있는 백운봉의 자태…
므앙프앙 [조남대의 은퇴일기(68)]
여행은 설렘과 기대를 품게 한다.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풍경 속에 스며드는 것은 삶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부모의 취향에 맞는 장소를 물색하고 정성스럽게 챙겨주는 딸네와 여행을 함께하자 마음이 푸근하다.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닿은 것은 12월 중순이었다. 장거리 비행의 피로가 밤을 지나며 조금 해소되었지만, 몸 구석구석에 여독이 남아 여행의 흔적이 느껴진다. 나이가 드니 신체 회복도 더딘 모양이다. 도착 다음 날 숙소가 강변에 있어 아침이면 스님이 보트를 타고 탁발하러 오는 멋진 곳이라 하여 기대를 품고 따라나섰다. 딸…
삶의 근원을 찾아가는 이들 [조남대의 은퇴일기(67)]
세월은 머리카락에 은빛을 드리우고, 손에는 깊은 골을 새겼다. 이 자국들이 나이 듦이나 단지 노쇠함만을 말하지 않는다. 늦었다 싶은 나이에 고향을 찾은 이들이 있다. 그것은 지혜이고, 흙과 생명을 이해하는 힘을 상징한다. 그 힘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단순한 귀농이 아니라 인생의 귀향이다.정년을 맞자 고향 영천의 땅에 샤인머스켓 묘목을 심은 사돈의 이야기는 봄날의 씨앗처럼 희망을 싹틔우는 여정이었다. 공무원이라는 안정된 길을 뒤로하고, 흙냄새 가득한 삶을 선택한 그는 진정한 농부의 표상이었다. 6백여 평의 논을 밭으로 일구어 …
시니어들의 발표회 [조남대의 은퇴일기(66)]
봄이 오면 대지는 생명의 숨결을 품는다. 초목은 파릇한 새싹을 틔우고 고목조차도 꽃을 피우며 생명의 끈질긴 의지를 보여준다. 세월의 무게를 이고선 나무가 주는 깊은 울림처럼 인생 황혼을 맞이하여 쉼터를 찾는 시니어들의 열정 또한 젊은 날과 다를 바 없다. 신중년들의 학구열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자신을 가꾸려는 간절한 몸짓이 아니겠는가.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안에 반포느티나무쉼터가 문을 열었다. 쉼터는 55세 이상 신중년들을 위한 장이자 새로운 도전의 공간이다. 연극반, 보컬…
트럼프 스트레스
트럼프발 관세전쟁, 지구촌은 지금
[트럼프 스트레스] 美, '韓 가전 수출 주력' 냉장고·세탁기도 철강관세 50%
[트럼프 스트레스] 美 “가까운 시일 내 車관세 올릴 수도”…韓 타격 우려
[트럼프 스트레스] 美 “성실히 협상하는 나라들은 상호관세 유예 연장”
오늘의 칼럼
번져가는 전쟁 참화, 김정은은 전쟁 중이다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영화 예술의 지형을 바꾼 누벨바그 대표작…소통과 신뢰를 상실한 현대인의 삶
정명섭의 실패한 쿠데타
대공과 대렴의 난…96명의 각간이 반란을 일으키다
서지용의 금융 톡톡
민생지원금의 기대효과와 정책적 보완점
6월 21일
2차 추경 '20조' 푼다… 전 국민 소비쿠폰? 괜히 물가 자극할라
'2차 TV토론 누가 잘했나' 이준석 19.4%…이재명 39.6% 김문수 33.9% [데일리안 여론조사]
'단일화 가상 대결' 이재명 44.1% vs 김문수 46.7%, 이재명 41.5% vs 이준석 34.8% [데일리안 여론조사]
법조계에 물어보니
법잘알이 풀어주는 뉴스 속 법 이야기
마약 사범 2년 연속 2만명대…검찰개혁 급진적이어도 괜찮을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659]
'내란 혐의' 인사들 줄줄이 구속 만료 임박…특검수사 이후 전망은 [법조계에 물어보니 660]
이대통령 재판연기에 헌법소원 제기 잇달아..."취지 공감하지만 '각하' 가능성 높아" [법조계에 물어보니 658]
미디어 브리핑
미디어 이슈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전문] MBC 제3노조 "기상캐스터 근로자성 부인한 노동부…방송권력 앞에 약해졌는가?" [미디어 브리핑]
[전문] 공언련 "민주당 방송4법 개정은 언론자유 방송독립의 종말이다" [미디어 브리핑]
[전문] MBC 제3노조 "TV조선 점수조작 연루 언론 관련 학회들에 이사 추천권이라니" [미디어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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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을 파헤쳐 드립니다.
검찰 조직 '대수술' 앞장서는 임은정…내부 반발 어떻게 잠재우나[뉴스속인물]
[6/13(금)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 닷새만에 낙마…李 정부 첫 인사 참사 [뉴스속인물] 등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 닷새만에 낙마…李 정부 첫 인사 참사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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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쏠쏠한, 오늘의 코인소식
[코인뉴스] 비트코인, 11만 달러 재돌파…알트코인 덩달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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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진격의 비트코인, 11만 달러 찍었다…"연내 13만 달러 돌파" 전망도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6-16)
(2025-06-09)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6-20)
(2025-06-13)
코스피, 3년 반 만에 3000선 마감…코스닥도 상승
중동 불확실성 걷히지 않는 상황에도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년 반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29%) 오른 2986.52로 출발했다.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던 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오전 10시 45분께 3000.46을 기록하며 3000선을 돌파했다.지수가 장중 3000선을 넘을 것은 지난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처음이다. 마감가 기준…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3000선 코앞까지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990선을 넘어섰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4포인트(0.63%) 오른 2996.3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29%) 오른 2986.52로 출발했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213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5억원, 29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2%)·SK하이닉스(2.85%)·삼성바이오로직스(1.20%)·L…
코스피, 2970선 강보합 마감…네이버 ‘시총 톱10’ 진입
중동 리스크에 국내 증시의 상승폭이 제한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970선을 지켜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5포인트(0.19%) 오른 2977.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하고 있다.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37포인트(0.58%) 높은 2989.56으로 출발해 장 초반 2996.04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 전환해 약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17억원,…
비강남권 매수세 집중…서울 집값 0.29%↑, 상승폭 더 커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수도권의 전반적인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서울은 0.29% 올라 전주(0.22%) 대비 상승폭이 더 커졌다.수도권도 서울 영향으로 0.15% 상승했으나 경기·인천은 0.02% 하락했다.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6% 등으로 지방은 서울 및 수도권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나타냈다.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4곳, 하락 13곳으로 하락 지역이 우위를 보였다. 금주 상승 지역은 ▲서울(0.2…
서울 아파트값 0.22% 올라…전국적으로 상승기류 감지
6월 2주에는 서울 등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7% 상승했다.서울은 0.22% 올라 수도권(0.19%)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0.15% 올랐다. 5대광역시는 0.12%, 기타지방은 0.10% 등으로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전국 17개 시도 기준으로는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이 감지됐다.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큰 지역은 ▲서울(0.22%) ▲제주(0.21%)…
대출규제 전 막차수요 '분주'…수도권 아파트매매 1.5만건↑
5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계약건수가 지난 4일 기준 1만5000건을 넘어섰다. 대출 규제 시행 전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모습이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서울은 0.23% 뛰며 수도권(0.15%)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경기·인천 지역도 0.05% 올랐다. 5대광역시는 0.02%, 기타지방은 0.13% 상향 조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2곳, 보합 2곳, 하락 3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금주 오름폭이 큰 지역은 ▲…
[부고] 박찬호(산업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씨 부친상
[인사] 국토교통부
[인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인사] 경기도교육청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기사심의분과위원장에 배진아 공주대 교수 신규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