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수도권 일대 아파트값 0.10% 상승…지방은 ‘파란불’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5.15 18:26  수정 2026.05.15 18:26

경기·전북·서울 등 올랐지만 17개 시·도 중 11곳 하락

전국 아파트 전셋값 0.09% 상승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왼쪽)과 월간 변동률.ⓒ부동산R114

지역별로 지방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일대는 0.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R114 AI 시세조사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서울이 0.07%, 경기·인천이 0.10% 오르며 수도권 일대 아파트값 변동률이 0.10% 집계됐다.


반면 비수도권에선 5대 광역시와 기타지방 모두 0.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으로는 ▲경기(0.13%) ▲전북(0.10%) ▲서울(0.09%) 등 6곳은 상승했고 ▲강원(-0.07%) ▲광주(-0.05%) ▲세종(-0.05%) 등 11곳은 하락해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랐다. 서울이 0.12%, 경기·인천이 0.11% 올랐으며 서울 전역 기준으로는 0.11%의 변동률을 보였다.


5대 광역시와 기타지방도 각각 0.03%, 0.02% 상승했다.


17개 시·도 중에선 상승이 11곳으로 집계돼 아파트 전셋값은 전반적인 상승 기류가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0.12%) ▲경기(0.12%) ▲광주(0.12%) 등에서 오름폭이 크게 나타났다.


지난달 월간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17%로, 지난 2월부터 2개월 연속(0.58%→0.35%→0.17%) 오름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2%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된 와중에 충북, 경북 등 일부 지역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9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가 부활하면서 서울에선 아파트 매물 잠김 현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임대 중인 주택을 무주택자가 매수할 때 실거주 의무를 한시적으로 유예해주는 방안을 실시해 매물 출회를 유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매물 잠김을 우려한 정부가 비거주 1주택에 대한 매물까지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향후 세제개편을 통해 1주택도 거주와 비거주에 따른 보유세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수준을 달리 적용하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거주 1주택자는 거주를 중심으로 세금 제도가 개편될 경우 절세 목적에서 대부분 거주에 나설 것”이라며 “비거주 1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는 있지만 매도자가 무주택자로 남을 확률은 낮아 정부가 목표하는 매물 증대와 가격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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