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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터키 공항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8.05.14 08:39 수정 2018.05.14 08:50        이홍석 기자

활주로 이동 중 접촉사고 발생...화재 발생 후 곧 진화

항공편 결항으로 승객 큰 불편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발생 장면.유튜브 캡처.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발생 장면.유튜브 캡처.
활주로 이동 중 접촉사고 발생...화재 발생 후 곧 진화
항공편 결항으로 승객 큰 불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 활주로에서 다른 항공기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발생한 화재는 곧바로 진화됐지만 항공편 결항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4일 터키언론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경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인천)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터키항공 항공기의 꼬리부분 스태빌라이저(꼬리 부분의 균형을 잡는 수직날개)가 완전히 꺾여 부서졌다. 화재가 발생했지만 공항 소방당국에 의해 곧 꺼졌다.

터키 언론이 공개한 사고 영상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이동하면서 정지 상태로 보이는 터키항공 항공기의 꼬리를 치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 사고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요일 항공편 취소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승객 대부분이 이날 대체 항공편을 제공받지 못했으며 이들은 이륙 예정 시간으로부터 약 6시간이 지난 이후부터에서야 순차적으로 공항 주변 호텔을 배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던 중 터키항공이랑 접촉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과실 여부는 조사를 통해 확인 중”이라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로 승객들은 호텔로 모신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한 빨리 보항편 투입해 승객 불편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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