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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시차출퇴근제, 직원들로부터 호평


입력 2018.04.24 17:00 수정 2018.04.24 17:09        이홍석 기자

제도 시행 한 달만에 직원들의 긍정적 평가 쏟아져

삶의 질 향상이 업무 성과 높아진다는 박삼구 회장 의지 반영

금호아시아나 본사.ⓒ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금호아시아나 본사.ⓒ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도 시행 한 달만에 직원들의 긍정적 평가 쏟아져
삶의 질 향상이 업무 성과 높아진다는 박삼구 회장 의지 반영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시차출퇴근제’가 제도 시행 한 달 만에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4일 그룹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도입, 시행한 ‘시차출퇴근제’에 대해 직원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는 직원들이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제도로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단위로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퇴근시간도 출근시간에 따라 8시간 근무 후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제도 시행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출근이 가능해졌다는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회사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야근이 대폭 줄어드는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는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일의 질도 올라간다는 박삼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전 사회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본 경영철학으로 삼아왔다”고 시차출퇴근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도가 초기에 잘 정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표적인 여초기업(여성직원이 남성직원보다 많은 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을 주축으로 앞으로도 저출산, 여성경력 단절, 업무시간 증가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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