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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의식 없는 평화는 ‘평화 팔이’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G7 순방에서 ‘평화 투어’가 이어졌다. 바티칸을 방문 중인 지난 14일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를 만들어 ‘평화 체제 구축’을, 15일 교황 면담에서는 자신의 평화 정책을 소개하고 지지를 구했다. 와중에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에 보낸 축사에서는 ‘평화 공존’을 강조했다.‘국익’을 위해서란 국가 수반의 국제무대 활동에 ‘국익’의 관점에서 진한 아쉬움을 가진다. ‘하나의 중국(One China)’을 어떤 자리, 누구에게도 확실히 하는 중국 지도자와의 확연한 대비 때문이다. 중국이 어떤 속…
대북 접촉·지원, “묻고 더블로 가” 인가
제주도가 북한에 1억6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보냈다. 한라봉 묘목 50주, 비닐하우스 제작용 비닐, 신장투석기, 재선충 방제 약품 등이 인천항에서 남포항으로 반출됐다.우리의 민족적이자 국가적 화두는 ‘통일’과 ‘북핵 문제 해결’이다. 여기에 북한 주민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북한 주민이 남한 체제에 더 많은 자유·민주주의·인권·복지가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 선택해야 평화통일이 가능하다.북한 핵무기가 외부로부터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가 아니라, “북한이 먼저 대남 선제공격을 벌이지 않는 한 한…
김정은의 호 시절, 시진핑의 방북
김정은이 연일 벙실거린다. 이런 호시절이 또 올까 싶다. 전쟁 특수로 경제가 돌아가고, 최강 미·중·러 3국 정상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자신을 만나고 만나려 한다. 핵 무력이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가속적으로 확대”(조선중앙통신, 6월 4일)되는 가운데, 자신의 단독 우상화가 착착 진행된다.기세를 더할 낭보가 날아들었다. 파병 장정의 ‘혁혁’한 전공에 뒤질세라 이번에는 여성이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승전보에 이어, ‘내고향녀자축구단’이 AFC 여자 챔피언스 리그에도 우승했다. 보통 승리가 아니다…
“통일 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관계”, 지선에서 공론화돼야
‘외형적으로’ 그럴듯하다, “통일 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관계”.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통일관, 대북관의 공식적 완결판, 2026년도 통일부 ‘통일백서’에서다. “통일”도 있고 “평화”도 있다. 국가가 아니라 북한을 체제로서 간주해야 하나, 유엔에 개별적으로 가입한, 사실상의 국가로 본 것이라 주장할 수도 있다.통일백서는 “정부는 헌법 제4조가 규정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원칙과 법치에 기반한 통일정책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였다”고 적어, 대한민국헌법적 통일을 추구하는 듯 모양까지 취했다.또 백서에 “…
통일 담론, 비판되어야 한다
통일 담론이 책임져야 한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의식·의지는 물론이고 관심조차 옅어졌다. 정치인은 더 하다. 대선, 총선, 지선에서 ‘통일’이 사라졌다. “통일, 하지 말자”에서 “통일은 폭력적이다”까지, 입이 참으로 자유롭다.남북 모두에서 ‘두 국가’가 울린다. 북쪽은 ‘2민족’까지 주장한다. 남쪽은 평화 공존에 목맨다. 통일 담론,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왜 그럴까, 왜 인기가 없어진 건가, 무엇이 문제인가. 통일이 다시 대한민국 중심에 놓여야 하고, 힘을 얻어야 한다. 비판적 성찰이 출발이다.자신의 티끌에도 유의하고 반성해야 …
자폭의 폭음을 울리고 자결에 주저 없어라
“아, 많이 죽었구나”가 절로 나오는 이른바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이다.‘꾸르스크해방작전종결’ 1돌이라는 4월 26일(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지난해 4월 27일 해방작전의 승리적 종결을 선언) 준공으로 공개된 기념관의 광장 좌우 추모벽에는 북한 파병군 전사자 이름이 빼곡히 들어찼다.좌측 명판에 8행 144열로 이름이 새겨져, 이것만 해도 1152명이다. 우측 추모 명판도 그렇다고 보아 2304명, 해서 전사자가 약 2천3백 명이라는 보도도 있다.그러나 조선중앙TV 영상을 자세히 보면, 우측 명판은 좌측과 달리 새김에 공간이 있다…
고르바초프-헝가리, 푸틴-김정은
37년 전 5월 2일 새벽, 헝가리-오스트리아 국경 철책에 헝가리 군인들이 다가섰다. 순찰·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화기 무장이 아니었다. 커다란 절단기가 손에 들렸다. 군인들이 국경 철조망 울타리와 탈출 방지 전기 보안시설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냉전의 상징, 동구 사회주의국가들의 서방 단절을 상징한 ‘철의 장막(Iron Curtain)’에 첫 구멍이 뚫리는 순간이었다.1989년 대격변의 신호탄으로 헝가리가 서방과의 폐쇄를 해제한 최초의 동방 국가로 나섰다. 서방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 어려웠던 경제적 요구가 큰 배경이었다. 국경방어…
김정은 자신에 바친 ‘전투위훈기념’ 신전(神殿)
4월 27일 김정은에 또 하나의 신화(神話)가 덧칠해진다. 이름하여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이다.그의 지시에 따르면 지금쯤 기념관 양쪽에 조성된 묘역에 전사자들 유해 안치가 한참 진행 중일 것이고 쿠르스크 해방 1돌이라는 27일 장엄하고 성대한 의식이 거행될 것이다.할아버지 김일성도, 아버지 김정일도 하지 못했던 대업을 김정은은 차례로 이루고 있다. 대륙간탄도탄을 포함한 핵 무력을 완성하고, 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쏘아 올렸다. 바다에는 이지스함 ‘다목적공격구축함’을 진수했고, 수중에는 ‘핵동력 전략유도탄잠수함’을 건조…
‘오목’ 눈으로 보는 ‘명인’의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명인(名人)’의 풍모를 풍긴다. 지난 10일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 운운이 단순 말실수가 아니라 깊은 국가 전략적 고려였음을 늦게나마 깨닫는다. ‘오목(五目)’을 겨우 두는 필자의 수준에서 명인의 언저리나마 곁눈질해 본다.한 마디로 김정은과 뭔가 해보려는 포석이다. 두 마디로 시진핑 주석을 움직이려는 예물이다.이재명은 정말로 대단한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 사선을 넘고 법망을 건너뛰며 충분한 자질이 있음을 자신은 확신한다. 보수는 물론이고 ‘자칭 진보’ 대통령도 뛰어넘고자 한다.영어의 몸이 …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헌법개정 자격이 있는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6개 정당이 헌법개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절대불변일 수 없는, 완벽할 수 없는 헌법이다. 바꿀 수 있다. 마지막 개정 이후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었으니, 헌법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충분한 이유도 있다.문제는 이들이 헌법개정을 운위할 자격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헌법을 존중하는 정당이 대한민국을 더욱 가꾸고 키우기 위해 헌법을 개정하자 한다면, 반대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헌법을 존중하지 않거나 ‘반헌법적 정당’이 헌법개정을 요구한다면, 제시하는 개정 …
추풍낙엽 증시
충격에 휘청이는 국장
증시 책임론에 쏙 빠진 정부…오를 땐 정책 덕, 떨어지니 기업 탓?
[단독] 세제 혜택 '약발' 안 먹힌 복귀계좌…4개월 새 2800억 빠졌다
"주식 덕분에 역세권 이사"…증시 폭락에 웃픈 밈·숏츠 확산
대북 리스크 확대
안보 부실과 전략 부재
북한 DMZ 지뢰 도발 한 달째인데…국민의힘 "李 정부 무엇을 했나"
전작권 전환 두고 드러난 韓美 이견…쟁점은
靑, 브런슨 '전작권 조건 변화' 발언에 "美 전체 정부 입장 대변하는 견해 아냐"
검찰 폐지, 공룡 경찰
국민 피해 누가 책임지나
李 "개별 수사 지휘 안 한다"지만…국무회의 보고 범위는 불분명
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 논란… 李 '제미나이 반박'에 야권 "사법 리스크 방패막이"
'장윤기 사건' 소환된 법사위…檢수사권 폐지 두고 공방 (종합)
부동산 헛발질
늪에 빠진 정책
월세화 빨라지는데 매물은 감소…서울 임대차 시장 ‘이중고’
"집값 안정화"라는데…서울 아파트값 89주 연속 상승
文 이후 최대…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 4년 9개월 만 최고치
요즘것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담은 기획기사
실버 오크의 반세기 집념, 오크통에 담았다
위스키를 부으니 불꽃이 ‘활활’…아웃백·조니워커의 이색 만남
온라인 밖으로 나온 지그재그…성수서 엿본 성장 전략
법조계에 물어보니
법잘알이 풀어주는 뉴스 속 법 이야기
박균택·양부남 법무장관 물망…李대통령 사건 지휘해도 되나
선관위 직원 사망에 '강압수사' 공방…변호인 입회만으로 적법성 보장되나?
특허법인 앙심에 역삼동 방화 70대…특가법 보복범죄 적용?
외국인 7000억 '팔자'…코스피 5460선 추락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5460선에서 장을 마쳤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83포인트(1.46%) 내린 5469.47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1.25포인트(0.92%) 내린 5499.05로 출발했다.장중 5565.67까지 오르며 낙폭을 줄였지만 이후 다시 하락폭을 키워 5455.11까지 밀렸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9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47억원, 538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5400선…코스닥도 1%대↓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5400선까지 밀려났다.코스닥도 1% 넘게 하락하며 양대 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70포인트(1.08%) 내린 5490.60을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51.25포인트(0.92%) 하락한 5499.05로 출발했다.장중 5565.67까지 올랐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479.34까지 밀렸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2억원, 3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시가총…
외인 1조 팔았지만…코스피, ‘솔리다임 우려’ 해소에 반등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 기업공개(IPO) 철회 소식에 반등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30.60포인트(2.36%) 내린 5403.17로 개장한 뒤 장 초반 5305.98까지 밀렸다.하지만 낙폭을 점차 반납하며 상승 전환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994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23억원, 527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매매는 숨고르기, 전세는 강세…전국 전셋값 0.12%↑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세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르며 임대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유예를 확대했지만 전월세 시장 불안을 완화하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부동산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9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서울이 0.03% 올랐고, 경기·인천이 0.07% 소폭 뛰며 수도권 일대도 0.05% 상승했다.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가 0.02% 오른 반면, 기타지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전국 1…
‘덜 똘똘한 한 채’로 수요 이동…서울 비강남권 집값 강세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 논의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중저가 지역의 매매가격이 오르며 집값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세 부담이 큰 고가주택보다 낮은 가격대의 ‘덜 똘똘한 한 채’에 수요가 밀집되고 있다는 평가다.4일 부동산R114의 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10% 상승했다.서울이 0.10%, 경기·인천이 0.15% 오르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은 0.12%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이 각각 0.03%, 0.01% 올랐다.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0.19% 오…
“비싼 한 채보다 덜 비싼 한 채”…서울 중저가 아파트 상승 두드러져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제개편안과 8·13대책 등 정부 정책이 나오며 시장 혼란이 커진 가운데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낮은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부동산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8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서울이 0.16% 올랐고, 경기는 0.26%, 인천은 0.08% 상승해 수도권 일대가 0.19% 상승했다.지방 권역별 상승률은 5대광역시 0.04%, 기타지방 0.03%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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