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개인 자산 7000억 달러 돌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회사 측 보상안을 인정한 법원 판결을 계기로 7490억 달러(1105조원)로 뛰었다.로이터통신은 19일 밤(현지시간) 기준 포브스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개인 재산이 7000억 달러(1033조원)를 넘어선 사상 첫 사례다.이는 델라웨어주(州) 대법원이 19일 테슬라의 2018년 CEO 보상안 관련 상고심에서 원고인 소액주주의 청구를 기각하고 스톡옵션 부여를 포함한 CEO 보상안을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스톡옵션의 규모는 테슬라 발행 주식의 약 9%에 해당하며, 현재…

성범죄자 엡스타인 사진들, 빌게이츠도 나왔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사진들이 추가로 공개됐다.18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여성들에 둘러싸인 엡스타인 외에도 엡스타인과 만나고 있는 여러 유력 인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특히 한 사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와 한 여성이 서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엡스타인이 각각 철학자 노암 촘스키, 보수 논객 스티브 배넌, 영화감독 우디 앨런,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또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발에 블…

'370만원짜리 고급 사우나'서 숨진 부부...어쩌다?

30대 인플루언서 부부가 고급 사우나 시설을 이용하던 중 화재로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8일 TBS에 따르면 지난 15일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외부에 설치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하자 직원이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다.현장에서는 알몸 상태의 마쓰다 마사야와 그의 아내 마쓰다 요코가 사우나 출입문 근처에서 서로 껴안은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어깨와 등 부위에서는 경미한 화상 흔적이 확인됐고, 남편 손에서는 출혈과 피하 출혈이 발견됐…

콜드플레이 불륜女 "잘못 맞지만 살해 협박까지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불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여성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18일(현지시간) 크리스틴 캐벗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월16일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촬영된 영상과 그 여파로 벌어진 논란이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입을 열었다.캐벗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잘못된 선택을 했고 술을 몇 잔 마신 상태에서 상사와 함께 춤을 추며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그에 대한 책임을 졌고 결국 커리어를 내려놓았다"고 설명했다.사건 당시 남편과 별거 중이었다는 캐벗은 "그(미국 IT기업 …

日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돌파'…19년 만에 최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기준금리를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0.75%로 인상한 여파로 일본 국채 장기금리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2%를 돌파했다. 다만 환율과 주식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국채시장에서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신규 발행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한때 2.005%까지 치솟았다(채권 가격은 하락). 이는 전날보다 0.035%포인트(P) 오른 것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2%대를 기록한 것은 2006년 5월 이후 약 19년 7개월 만이다.국채…

"北, 가상화폐 범죄 60% 차지…올해만 20억 달러 훔쳐"

북한 해커들이 올해 가상화폐 관련 범죄로 20억 달러(약 3조원)를 벌어들였다고 미 N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가상화폐 탈취 규모가 34억 달러이고 이중 북한 해커의 탈취액이 전체의 5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 상대가 아닌 거래소를 상대로 한 범죄 중에선 약 76%를 기록했다.이 기업은 “북한의 탈취액은 지난해보다 51% 늘어났다. 북한이 가상화폐 보안의 최대 위험국으로 떠올랐다”며 “해킹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건당 탈취 규모는 커졌다. 북한…

트럼프 "영주권 추첨 중단하라"…브라운大 총기난사 여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국(USCIS)에 영주권 추첨제를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 놈 국토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국에 영주권 추첨제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며 “이는 브라운대학교 총격 사건의 여파다. 그런 흉악범이 미국에 들어와서는 안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미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운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강의실에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난입한 범인은 학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당시 기말…

[영상] 간판에 알몸男이?...매달린 이유 알고보니 '경악'

호텔 간판에 속옷 차림의 남성이 매달려 있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18일 시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호텔 간판에서 빨간색 속옷만 입은 남성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당시 인근 객실 창문에는 남녀의 실루엣이 비쳤고, 호텔 아래에는 상황을 지켜보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남성은 이후 호텔 직원들의 도움으로 인근 객실 창문을 통해 실내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35세 유부남으로, 32세 기혼 여성과 함께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여성의 남편…

EU, 우크라에 156조 무이자 대출…"러 배상금으로 갚아"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900억 유로(약 156조원)를 이자 없이 빌려주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2027년까지 우크라이나에 900억 유로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며 “반드시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합의 내용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인 총리도 엑스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재정 지원안이 확정됐다”며 “이는 유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 만에 최고…고물가·엔저 탓"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9일 전날부터 이어진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따라 기준금리를 현재 0.5%에서 0.75%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9명의 정책위원이 모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은 1995년 4월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0%로 인하했고 같은해 9월 1.0%에서 0.5%로 내렸다. 이후 30년 동안 일본의 기준금리는 0.5%를 넘어선 적이 없다. 지난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17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