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엔 공개사과 요구 李대통령
이란·북한 대응과 비교 정면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두고 우크라이나에 공개 사과를 요구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란과 북한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우크라이나에만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는 것"이라며 "우리 선박에 미사일 쏜 이란보다 큰 잘못일까. 지뢰 심어 우리 국군 발목 날린 북한보다 중대한 문제일까"라고 적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고 주장하며 사실 인정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를 계속 거부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대외 대응이 국가별로 다르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북한 포로 보내준 우크라이나에는 그렇게 큰소리 치면서, 왜 이란과 북한에는 한 마디도 못하나"라며 "단순한 선택적 분노가 아니다.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이른바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거론하며 "북한이 '불법 대북송금' 영수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란이 그런 북한의 절친이기 때문에? 아니면 그보다 더 큰 이유 때문에?"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정권의 문이 닫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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