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활용해 바다로 '밀어내기'
바닥에 그물 걸려 작업 중단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부캉이가 유영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려는 2차 구조작업도 일단 실패했다. 주로 출몰하던 연안에서 밀어내긴 했지만 수로 너머 바다까지 닿지 못했다.
부산해양경찰서 등 관계 당국은 2일 수로에 선박과 인력, 대형 그물을 설치한 뒤 오후 4시께부터 그물을 끌며 2차 구조작업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펌프를 동원한 물줄기를 뿌려 부캉이를 바다 쪽으로 밀어내려던 1차 구조작업이 실패한 지 사흘 만이다.
당국은 그물을 활용해 2차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작업 개시 1시간 반가량이 흐른 오후 5시35분께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린 영향으로 작업을 중단했다.
부캉이가 더는 바다 쪽으로 향하지 않으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 점도 작업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
마침 일몰시간을 앞두고 있기도 해 당국은 일단 작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그물을 고정한 뒤 철수했다.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향후 회의를 거쳐 개천절 연휴(3~5일) 기간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향하는 일단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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