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출시…1억4230만원부터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부분변경…아태 지역 한국서만
BMW, i5·iX 온라인 한정판…각각 10대·30대 판매
AI 이미지
이번 주 자동차 시장에서는 주행 성능을 강화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나란히 등장했다. 포르쉐는 최고출력 1156마력의 터보 모델을 앞세워 ‘카이엔’의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 L’의 엔진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출력과 토크를 높였다. BMW는 전용 색상과 M 디자인 요소를 더한 ‘i5·iX’ 온라인 한정판을 공개했다.
시속 100km까지 2.5초…전기차로 만나는 포르쉐 카이엔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 카이엔 일렉트릭 ⓒ포르쉐 코리아
포르쉐 코리아는 지난 30일 브랜드의 두 번째 순수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국내 출시했다.
카이엔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을 먼저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1억4230만원과 1억8960만원부터다. S 일렉트릭과 쿠페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0㎏·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시속 200km까지 7.4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60km다.
기본 모델인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442마력, 최대토크 85㎏·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다. 두 모델 모두 사륜구동과 전자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를 적용했으며, 회생제동 성능은 최대 600kW다.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 ⓒ포르쉐 코리아
배터리 용량은 113kWh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카이엔 일렉트릭이 최대 512km, 터보 일렉트릭이 최대 468km다.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대 390kW의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조건에 따라 최대 400kW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16분 이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85mm, 전폭 1980mm, 전고 1674mm다. 휠베이스는 내연기관 모델보다 약 130mm 늘어난 3023mm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1588ℓ로 차체 앞쪽에도 90ℓ의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실내에는 14.25인치 OLED 계기판을 적용했다. 동승자가 사용할 수 있는 14.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카이엔 최초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도입해 운전자가 전방을 보면서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ℓ 엔진 단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출력은 15% 높였다
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는 지난달 29일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 출시했다.
최상위 트림인 서밋 리저브를 우선 선보이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1490만원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번 모델을 판매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가장 큰 변화는 엔진이다. 기존 3.6ℓ V6 엔진 대신 2.0ℓ 허리케인 4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F1 모터스포츠에서 활용한 난류 제트 점화 기술을 적용해 연료 효율과 응답성을 높였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최고출력은 329마력, 최대토크는 45.89kg·m로 기존보다 각각 15%, 31% 높아졌다. 복합연비는 7.9km/ℓ로 이전보다 0.2km/ℓ 개선됐다. 배기량에 따라 부과되는 자동차세 부담도 낮아졌다.
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인테리어 ⓒ스텔란티스 코리아
험로 주행을 위한 장비도 갖췄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쿼드라-트랙 II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인 리어 e-LSD를 적용해 한쪽 바퀴의 접지력이 떨어져도 구동력을 배분한다.
노면과 주행 상황에 따라 차체 높이를 조절하는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도 탑재했다.
실내는 3열 7인승으로 구성했다. 휠베이스는 3090mm이며 최대 적재공간은 2395ℓ다. 가족 단위 이동은 물론 장거리 여행이나 캠핑 때 짐을 싣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전면부는 지프 특유의 일곱 개 슬롯 그릴을 다듬었다. 실내에는 12.3인치 중앙 터치스크린과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 T맵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19개 스피커로 구성한 매킨토시 오디오도 갖췄다.
전 좌석에 팔레르모 가죽 시트를 적용하고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을 탑재했다. 1열 열선·통풍·마사지 기능과 3열 50대 50 전동 폴딩 시트도 기본 사양이다.
파란 i5·은빛 iX…BMW 전기차 한정판, 온라인서만 판매
i5 xDrive40 M 스포츠 파이토닉 블루 에디션 ⓒBMW 코리아
BMW 코리아는 오는 8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에서 순수 전기 세단 ‘i5’와 SUV ‘iX’를 기반으로 한 한정판 두 종을 출시한다. i5는 10대, iX는 30대만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1억700만원과 1억2960만원이다.
‘i5 xDrive40 M 스포츠 파이토닉 블루 에디션’은 푸른색 차체에 20인치 바이컬러 블랙 그레이 휠을 조합했다. 다크 블루 메탈릭 캘리퍼의 M 스포츠 브레이크와 그릴 테두리에 조명을 넣은 아이코닉 글로우도 적용했다.
실내에는 블랙과 아틀라스 그레이 색상의 메리노 가죽을 사용했다. 다크 오크 하이글로스 장식과 크리스털 글라스로 마감한 주요 제어부를 더했으며, 바워스앤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앞뒤 차축에 전기모터를 하나씩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394마력, 최대토크 60.1kg·m를 낸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한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2km다.
iX xDrive45 M 스포츠 프로 스페이스 실버 에디션 ⓒBMW 코리아
‘iX xDrive45 M 스포츠 프로 스페이스 실버 에디션’은 은색 차체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적용했다. 전후면 램프 내부를 어둡게 마감하고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대비를 줬다. 21인치 휠과 그릴 조명도 갖췄다.
두 개의 전기모터가 합산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방식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하며,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6km다.
실내에는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 앞좌석 M 다기능 시트와 크리스털 글라스로 마감한 기어 셀렉터·시트 조절 버튼 등을 적용했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라운지와 하만카돈 오디오, 무선 충전 트레이도 기본 사양이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