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중심 투자 의사결정 지원
전통 자산에 디지털 자산까지 담았다
AI 기반의 능동형 자산관리 ‘눈길’
미래에셋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명칭을 ‘MAPS’로 변경하고, 고객의 투자 여정을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지원하는 통합 투자 플랫폼으로 새 출발한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명칭이 ‘MAPS’로 새출발한다.
미래에셋그룹의 중장기 비전인 ‘미래에셋 3.0’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브랜드 전환이다.
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MTS 기존 명칭 ‘M-STOCK’을 ‘MAPS’로 변경했다. 기존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업데이트를 통해 ‘MAPS’를 이용할 수 있다.
‘MAPS’는 ‘Mirae Asset Portfolio Service’의 약자로, 고객의 투자 여정을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지원하는 통합 투자 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미래에셋증권의 포부를 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출범 초기 고객의 투자 목적과 위험 성향에 맞춰 자산 배분과 포트폴리오 관리를 지원했던 전문가를 ‘MAPS’라고 불렀다.
이러한 미래에셋증권의 자산관리 철학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해 고객 손 안의 플랫폼으로 구현한 것이다.
‘MAPS’는 시세 확인과 주문 중심 MTS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시장 흐름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이해해 투자 판단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자산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투자 방향을 점검한 뒤 실행까지 이어갈 수 있다.
이를 위해 홈 화면은 ‘발견’과 ‘내 투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발견’에서는 ▲시장 흐름 ▲주요 지수 ▲주도주 ▲상장지수펀드(ETF) ▲금융상품 등 투자 기회를 탐색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2시간 간격으로 장중 흐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AI 서비스인 ‘마켓Now’도 도입했다.
‘내 투자’에서는 자산 현황과 보유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상태를 점검하고, 자산과 관련된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가 화면도 직관적으로 바꿨다. 시세 추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간편 차트를 제공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탭 중심으로 화면 구조를 재정비해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의 접근성을 높였다.
디지털 자산 메뉴도 신설했다. 디지털자산 시장 정보와 시세를 제공하는 ‘마켓’과 미래 금융산업 소개·블록체인 기술 설명·전문 리서치 자료를 담은 ‘인사이트'로 구성됐다.
전통 금융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통합 투자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고객이 디지털 자산을 단순 매매 대상이 아닌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 새로운 자산군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향후에는 ▲상담·업무 AI 에이전트 ▲자동주문 AI 에이전트 ▲포트폴리오 진단·분석 기능 등으로 AI 적용 범위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MP구독·주식모으기 등도 한 곳에 모아 AI가 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안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MAPS’에서 고객의 투자 여정 전반에 AI가 상시 작동하는 ‘AI Everywhere’ 환경을 구현하고, 이를 궁극적으로는 능동형 자산관리 체계인 'Agentic WM’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gentic WM’을 지향한다. 기존 AI가 정보 요약과 대안 제시에 머물렀다면, ‘Agentic WM’은 고객의 투자 목표와 제약 조건을 바탕으로 AI가 시장 변화를 스스로 감지하고 투자 행동을 제안하는 체계다.
중요한 투자 판단과 실행은 고객이 통제하는 원칙 아래 고객이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전담 AI 에이전트와 전문 어드바이저가 한 팀이 돼 고객의 자산을 밀착 관리하는 것이 골자다.
미래에셋증권은 AI 기반의 능동형 자산관리와 전통 금융자산·디지털 자산의 통합을 바탕으로, 미국 투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로빈후드(Robinhood)의 혁신을 뛰어넘는 모델을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MAPS는 미래에셋이 오랜 기간 이어온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이라는 원칙을 AI 시대의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하는 출발점”이라며 “‘고객이 잠든 시간에도 자산은 일한다'는 방향 아래 지속 가능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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