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중복인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과 전남 일부 지역에는 최상위 경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확대 발령됐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기존 경주에 이어 대구 달성 남부, 경북 고령, 포항, 경주 중북부·남부 등 5곳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대구 지역과 고령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고수위 특보다. 실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들은 낮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극한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지역의 한낮 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4도, 광주 35도, 대구 37도, 경주 38도 등으로 예상된다. 높은 습도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2도가량 더 높겠다.
한편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밤까지 충청과 전북, 경북 내륙에는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권은 막바지 장맛비가 이어지며 5∼6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오는 27일까지 장맛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 뒤 장마가 종료될 전망이다. 장마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는 중부와 남부 전역에서 찜통더위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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