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열차로 전원 이동했지만…환승 과정서 안내·좌석 혼선
7일 오후 2시45분경 울산역에 정차한 KTX-산천 열차에서 승객들이 후속 열차로 환승하기 위해 내리고 있다.ⓒ독자 제공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울산역에서 차량 장애로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환승 과정에서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고, 후속 열차의 좌석이 확보되지 않아 일부 승객이 서서 이동해야 하는 등 곳곳에서 혼란을 겪는 사례가 발생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께 경부고속선 울산역에서 승객 약 360명이 탑승한 KTX-산천열차에 차량 장애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열차 운행 중단과 환승 과정에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일부 승객들은 현장에서 열차 고장과 환승 방법 등에 대한 안내방송을 제대로 듣지 못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으면서 일부 외국인 승객들이 어디로 이동해야 할지 몰라 혼선을 빚기도 했다.
후속 열차에 탑승한 뒤에도 불편은 계속됐다. 해당 열차에는 기존 승객들이 탑승해 있었던 만큼 고장 열차에서 넘어온 일부 승객들은 좌석에 앉지 못한 채 이동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객실과 승강장에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승강장에 직원을 투입해 환승을 안내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외국인을 포함한 승객 전원은 이날 오후 3시12분께 수하물과 함께 후속 열차로 환승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현재 정확한 차량 장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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