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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왜 해킹 대신 '사이버전'을 말했나 [박은주의 한반도 전략 시선]
미국과 다국적제재감시팀(MSMT)이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와 IT 노동자 활동을 경고하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즉각 반발했다. 미국과 한국, 일본 등 11개국이 발표한 공동경고문을 "상투적인 정치적 비난선동"으로 규정하고, MSMT의 보고서를 "거짓정보 유포"라고 일축했다. 북한은 미국이야말로 사이버사령부를 만들어 사이버 플래그 훈련을 벌이고, 전자정보전 우세를 추구하는 나라라고 비판했다.북한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거나 반박하지 않았다. 그저 미국의 사이버사령부, 전자전, AI, 사이버 군사화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 찬 담화를 …
김정은은 왜 다시 공포를 선택했나
독재자는 언제 '공포'를 공개적으로 사용할까.대체로 독재자는 권력이 흔들릴 때, 공포정치를 강화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개 숙청을 단순히 '권력 위기'로 설명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독재체제에서 최고지도자는 선거로 심판받지 않는다. 그렇다고 성과에 대한 부담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도 않다. 최고지도자가 직접 공언한 정책은 곧 자신의 정치적 약속이 되고, 그 약속은 결국 눈에 보이는 성과로 입증되어야 한다. 목표를 크게 제시할수록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도 커진다. 그렇기에 독재자는 실패를…
반일은 남고 독도는 사라졌다
지난주 독도에 다녀왔다. 수없이 사진과 영상으로 보았던 독도를 직접 마주한 그 순간, 생각보다 작은 섬이 가진 압도적인 존재감에 숨이 막혔다. 독도는 단순한 바위섬이 아니다. 우리에게 독도는 영토이자 역사이며, 주권의 상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독도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일본이 아니라 북한이었다. 최근 북한이 독도를 지우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북한은 오랫동안 독도를 "우리 민족의 신성한 영토"라 주장해왔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때면, 관영매체들은 독도를 “우리 겨레가 대대손손 물려온 신성불가침의 땅”이라고 강조하…
김주애는 왜 아직 '김주애'가 아닌가
지난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김주애 후계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 주석 방북일 공개된 노동신문 기고문에서 언급한 "대를 이어 친선을 계승한다"는 표현을 두고, 중국이 사실상 김주애를 후계로 공인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제기됐다.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다소 성급해 보인다. 북중관계에서 "대를 이어 계승"이라는 표현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져 온 북중 우호관계와 혁명 전통을 강조할 때,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외교적 수사에 가깝다. 오히려 주목해야 할 점은 정작 …
북한 여자축구단 방한이 던지는 질문
심리학에는 ‘휴리스틱(heuristic)’이라는 개념이 있다. 복잡한 현실을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신적 지름길이다. 대부분의 경우 유용하지만, 반복되면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왜곡하는 오류를 낳기도 한다. 인간은 익숙한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려 하고, 반복된 경험 속에서 판단을 내린다. 문제는 그 습관이 어느 순간 현실의 변화를 읽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이다.요즘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도 이런 휴리스틱이 작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선수들이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입…
통일을 지운 북한 헌법, 김정은의 새 국가설계도
북한이 헌법을 다시 고쳤다. 그러나 이번 개정은 단순한 조문 수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헌법 곳곳에서 통일 관련 표현이 사라졌고, 대신 ‘국가’, ‘영토’, ‘핵’, ‘국익’, ‘국가수반’이라는 표현이 전면에 등장했다. 이는 북한이 통일지향 체제를 벗어던지고, 전쟁 억제와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시형 국가체제'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영토 조항의 신설이다. 북한은 개정 헌법에서 자국 영토를 “남쪽으로 대한민국과 접하고 있는 령토”라고 규정했다. 이는 단순한 문구 추가가 아니다. 헌법 차원에서 대…
김정은의 '현대전 오답노트'
북한은 지금 무기를 파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배우고 있다.러시아 국방장관의 평양 방문, 고위급 인사의 잇단 방북, 친선병원 준공까지. 이 같은 흐름은 북러 관계가 이미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전시형 포괄 협력'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밀착 속에서 북한은 러시아를 거대한 실전 시험장(test-bed)으로 활용하며, 전쟁을 학습하고 있다.최근 2년간의 북러 군사 밀착은 김정은에게 전쟁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포탄 공급과 병력 파견으로 경제적·군사적 실익을 챙기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확인된 전투 양상을 북한군 교…
미국의 이란 타격, 김정은은 무엇을 배우고 있나
미국이 북한을 향해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미국의 화력은 이란을 정조준했다. 그리고 며칠 뒤 김정은은 신형 구축함 위에서 순항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미국의 행보를 가장 유심히 보고 있는 곳은 아마 평양일 것이다.겉으로 보면 이 사건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난 별개의 사건처럼 보인다. 그러나 북한의 시각에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국제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사건 발생의 객관적 순서가 아니라 그것이 상대의 인식 속에서 어떤 의미로 재구성되느냐다.평양은 지금 이 장면을 자신들의 체제…
부동산 헛발질
늪에 빠진 정책
대출에선 결혼 장려, 세제에선 패널티…엇박자 정책 논란
"내일부터 오픈런 그만?"…가계대출 3% 상향에도 의구심
대출 조여 집값 잡겠다던 李…결국 총량규제 ‘손질’, 신뢰 ‘흔들’
보완수사권 폐지
국민 피해 누가 책임지나
사건 접수부터 재판까지 싹 바뀐다…개정 형소법, 무엇이 달라지나
'압수수색·성접대 의혹' 송두리째 흔들리는 대한민국 축구판 등
李대통령 "형소법 안 읽어봐서"…통과 다음날 이어진 세부 확인 작업(종합) 등
롤러코스터 증시
도박판 된 주식 시장
예탁금 40조원 줄었지만…'빚투' 30조 재돌파
7주 연속 마이너스 코스피, '솟아날 구멍'은
레버리지 '풍선효과'?…단일종목 막히자 지수로 몰렸다
요즘것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담은 기획기사
“술 팔게 했지만 팔 곳이 없다”…푸드트럭 규제 완화의 역설
'결혼 페널티'가 만든 역쇼윈도 부부…결혼식 올려도 혼인신고 미룬다
“월급만으론 집 못 사”…레버리지에 올라탄 청년들
법조계에 물어보니
법잘알이 풀어주는 뉴스 속 법 이야기
與, 새벽배송 시간제한법 추진…건강 지킨다고 일할 시간까지 제한?
여주 하천서 잡힌 '멸종위기' 샴악어…소유·방사 처벌 수위는?
중수청 '즉시 통보' 의무에 경찰 우려…민생사건 수사 지연 현실화?
코스피 7000선 코앞 마감…외국인 3조 순매수
코스피가 외국인의 3조원대 순매수에 힘입어 6980선에 육박하며 마감했다.장중에는 7000선을 돌파했지만 막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6813.34)보다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에 출발해 장중 7001.86까지 올랐다.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됐다는 기대가 커진 데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국…
코스피, 장 초반 7000선 탈환…외인 6000억 '사자'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장중 7000선을 돌파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외국인이 6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섰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91포인트(1.50%) 오른 6915.25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로 출발해 장중 7010.86까지 오르며 7000선을 회복했다.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69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
코스피, 삼전닉스 강세에 6800선 회복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6800선을 회복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94.88포인트(2.96%) 높은 6773.92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확대, 장중에는 6895.63까지 치솟기도 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조7228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951억원, 679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특히 삼성전자(…
전국 아파트값 0.12%↑…8·13 대책 효과 ‘주목’
서울과 경기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 13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부동산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8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다. 서울이 0.13%, 경기는 0.23% 올랐고 인천은 0.05% 하락하며 수도권 전체가 0.15% 상승했다.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약세를 보였다. 5대광역시는 0.01%, 기타지방은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 ▲전북(0.10%) ▲…
전국 아파트값 0.14%↑…세제개편에 ‘편법 주소 이전’ 우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 이후 거주 여부를 둘러싼 행정 혼선과 편법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부동산R114의 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서울은 0.12%, 경기·인천은 0.21%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6%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이 각각 0.04%, 0.03% 올랐다.전국 17개 시·도 중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경기(0.24%…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서울 0.18%↑
수도권 아파트값이 일주일 만에 0.17%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수도권 전체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31일 부동산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7월 5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서울이 0.18%, 경기가 0.19%, 인천이 0.02% 올라 수도권 일대가 0.17% 상승했다. 5대광역시는 보합(0.00%)을 기록하며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보였고, 기타지방은 0.02% 하락했다.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0곳, 보합 1곳, 하락 6곳으로 상승 지역이 다소 우세했다. 지역별로…
오늘의 칼럼
‘親中’ 남태평양 소국들 中과 ‘이별’을 준비한다, 왜?
김구철의 소프트파워 외교
실효성 없는 부동산 정책
서지용의 금융 톡톡
대출의 문을 좁힐수록 넓어지는 금리의 틈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역적의 집을 허물고, 그 터를 못으로 만들다
12월 15일
당정, '온플법' 누구 위한 법?…'괴물' 구글·알리·테무는 못잡고 국내 플랫폼사업자만 잡을라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6-08-10)
(2026-08-03)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6-08-14)
(2026-08-07)
'양천구청장 적합도' 이기재 49.4% 우형찬 34.3% [리얼미터]
'부산 북갑' 하정우 37% 한동훈 30% 박민식 17% [한국리서치]
데일리 헬스
하루를 바꾸는 건강·뷰티·라이프 정보 총정리
"여름인데 왜 이렇게 춥지?"…지속된다면 의심해봐야할 '이 질환'
"시험만 다가오면 배가 꾸르륵"…수능 D-99, 수험생 장 건강 챙기려면
"긁어도 또 가렵다"…여름에 더 괴로운 아토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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