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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로 20억 잃은 BJ, 발행사 대표 집 찾아가 초인종 눌러…"나는 망했다"


입력 2022.05.13 15:40 수정 2022.05.13 16:03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 ⓒ 야후파이낸스 유튜브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 ⓒ 야후파이낸스 유튜브

루나 코인 폭락으로 20억 원가량의 돈을 잃은 아프리카 TV BJ가 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자택을 찾아갔다.


13일 코인 전문 BJ 챈서스는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자신이 권 대표 자택 집 초인종을 눌렀다고 자수했다.


방송에 따르면 챈서스는 그동안 투자로 모은 돈 20억 원가량을 루나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루나에 20억 원을 풀매수했다"라며 "권도형 집 찾아간 거 맞다"고 했다.


이어 "주거침입죄는 무조건 성립된다고 하더라"라면서 "경찰서를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 아프리카 TVⓒ 아프리카 TV

그러면서 "저는 망했다. 돈도 날리고 결국 빨간 줄까지 긋게 생겼다"라고 토로했다.


챈서스는 주거침입 건과 관련해 도움을 달라면서도 금전적 도움은 절대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루나 폭락 사태는 최근 며칠 동안 전 세계 코인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거대 이슈다.


권 대표가 설립한 테라폼랩스가 개발한 이 코인은 '낭떠러지' 수준의 가격 폭락으로 수많은 투자자에게 절망을 선사했다.


결국 테라폼랩스 측은 이날 루나 거래를 중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역시 상장폐지를 공지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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