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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주연 '승리호', 결국 넷플릭스 行…공개 시기는 미정


입력 2020.11.20 18:12 수정 2020.11.20 18:1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송중기 주연의 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Netflix)에서 단독 공개된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영화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승리호'는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리즈 영화 및 스핀오프 영상 콘텐츠는 물론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IP확장을 전제로 제작된 영화다. 현재 전 세계에서 대규모 유행인 코로나 19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콘텐츠 유통에 대한 기존 환경 및 디지털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후속적인 슈퍼 IP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반조성을 위해 더 이상 개봉을 연기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하에 국내 관객은 물론 전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성공적으로 '승리호'를 선보일 수 있는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넷플릭스 공개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 커뮤니티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 그리고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승리호' 역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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