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최저에 한글날 일본여행 간다면…태풍 3개 '주목'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08 16:41  수정 2026.10.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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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가 18년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며 한글날 연휴 일본 여행객들의 환전 부담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태풍 3개가 동시 접근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오후 2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845원대다. 월 평균 환율도 지난 6월 950.38원에서 7월 920원대, 8월 880원대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6월 평균 환율을 적용하면 10만엔 환전에 약 95만원이 필요했지만 현재 환율 기준으로는 약 84만5000원이면 된다. 단순 환율만 비교하면 10만원 이상 줄어드는 셈이다.


다만 날씨가 변수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태평양에서는 제 27호 태풍 '초이완', 제 28호 '놀로', 제 29호 '고구마'가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구마(8일 오전 10시 30분 발표 기준)는 한글날인 9일 오후 9시 강도 3으로 괌 동북동쪽 약 1210㎞ 해상까지 북상한 뒤, 12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29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강도 4로 세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태풍 놀로(8일 오후 4시 발표 기준)는 9일 오후 3시 강도 2로 도쿄 남동쪽 약 1160㎞ 해상까지 북상한 뒤, 11일에는 강도 1로 약화돼 도쿄 동쪽 약 113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12일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전망이다.


현재 태풍이 일본 본토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이 예보된 것은 아니지만 고구마의 이동 경로에는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어 일본 여행객들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태풍 '고구마'(KOGUMA)는 일본이 제출한 이름으로, 일본어로 '작은곰'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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