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폭염·냉방 한 번에 대비…기능성 아웃도어웨어 경쟁 본격화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7.18 09:00  수정 2026.07.18 09:00

여름 날씨 변수 확대

발수·UV 차단·흡습속건 기능 제품 잇따라

프로-스펙스는 '유니 캐리온' 시리즈. ⓒ프로-스펙스

한여름 날씨가 폭염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강한 자외선, 실내외 온도 차까지 다양한 변수를 보이면서 이를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성 웨어가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기능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날씨 대응력'을 앞세운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외선 차단과 발수, 흡습속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접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패커블(Packable) 디자인까지 더해 활용성을 높인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는 모습이다.


프로-스펙스는 올여름 '유니 캐리온' 시리즈를 통해 외출 상황 전반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보였다.


해당 시리즈는 베스트와 윈드브레이커, 레인 판초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 제품을 파우치 형태로 접어 휴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니 캐리온 판초'는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는 판초형 레인웨어로, 원터치 팝업 방식으로 활동복 위에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윈드브레이커는 초경량 소재를 적용하고 발수 기능과 재귀반사 디테일을 더해 러닝이나 야외 활동 시 활용도를 높였다.


베스트 역시 통기성이 우수한 경량 소재를 적용해 다양한 스타일에 레이어드하기 적합하다.


골프웨어 브랜드 테일러메이드는 우천 시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남녀 공용 '하이브리드 재킷'을 출시했다.


방수 원단에 심실링 공정을 적용해 방수 성능을 강화했으며, 패커블 형태로 제작해 휴대성도 높였다.


노스페이스는 장마철 수요를 겨냥해 성인용 '스토머 레인코트'부터 '키즈 노벨티 레인코트'까지 다양한 레인웨어 라인업을 선보였다.


마운티아는 자외선 차단과 흡습속건 기능을 결합한 파크골프 전용 제품을 내놨다.


UV 차단과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이스탄 티셔츠'와 메쉬 소재를 적용한 '오너 베스트' 등을 통해 여름철 야외 스포츠 수요 공략에 나섰다.


다이나핏은 방풍·발수 기능에 암홀 벤틸레이션 설계를 적용해 열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에어쉴드 경량 바람막이 재킷'을 출시했다.


야간 러닝 시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3M 리플렉티브 프린트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름은 폭염과 국지성 호우, 강한 자외선 등 날씨 변화가 잦아지면서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휴대성과 경량성을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브랜드들도 복합 기능을 강화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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