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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출발' 이강인, 후반 교체 투입 후 4호골 작렬…손흥민 복귀전 골


입력 2024.10.20 07:02 수정 2024.10.20 09:1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강인 골. ⓒ AP=뉴시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23)이 30여분 뛰고 리그 4호골을 터뜨렸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25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4-2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득실차에서 앞서 AS모나코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A매치 휴식기 종료 직후 치르는 첫 경기에서 엔리케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 PSV 에인트호번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 더 신경 썼다.


하키미, 마르키뉴스, 멘데스, 뎀벨레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이강인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강인은 홍명보호에서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90분 가까이 뛰었다.


PSG가 2-1 앞선 후반 13분, 엔리케 감독은 아센시오를 불러들이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제로톱’ 역할을 한 이강인은 특유의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1 앞선 후반 45분에는 네베스가 밀어준 공을 골로 연결시켜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 23경기 출전해 3골을 넣었는데 올 시즌에는 벌써 4호골을 기록했다.


한편, 부상에서 벗어나 3주 만에 복귀한 손흥민(32·토트넘)이 3호골을 넣고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전반 18분 먼저 실점했지만, 데얀 클루셉스키-이브 비수마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 그리고 손흥민 쐐기골을 묶어 웨스트햄 유니이티드에 4-1 역전승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수비수와의 1:1 상황에서 헛다리짚기 드리블로 돌파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갈랐다. 지난 8월 말 에버턴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맛본 골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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