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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재명, 용산 대통령실서 첫 영수회담 돌입


입력 2024.04.29 14:46 수정 2024.04.29 14:4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1시간가량 차담 형식…배석자 3명씩·독대 여부 미정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첫 영수회담을 갖고 정국 현안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면서 성사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뒤 곧바로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윤 대통령을 만났다.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2022년 5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담은 차담회 형식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해 회담이 진행된다.


양측에서 참모들이 3명씩 배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한다. 대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경우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독대를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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