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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1위로 올라선 GS리테일, 시장 침체 속 매장 확대 배경은?


입력 2023.05.30 07:03 수정 2023.05.30 07:03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작년 말 롯데슈퍼 앞선 이후 격차 더 벌어져

온·오프라인 결합(O4O)으로 시너지 극대화

ⓒGS리테일 ⓒGS리테일

GS더프레시가 롯데슈퍼를 제치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시장 1위에 올랐다. GS리테일은 SSM 시장의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가맹사업을 통해 매장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GS더프레시 매장 수는 329개로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4사 중 1위를 기록했다.


국내 4대 SSM 매장 수 현황.ⓒ각사 취합 국내 4대 SSM 매장 수 현황.ⓒ각사 취합

그간 SSM 시장의 부동의 1위는 롯데슈퍼였다.


하지만 2020년 롯데쇼핑의 대규모 오프라인 구조조정을 통해 매장 수가 급격히 줄면서 작년 말 기준 GS더프레시(374개)가 롯데슈퍼(367개)를 앞서기 시작했다. 구조조정인 전인 2019년 말 기준 롯데슈퍼는 521개로 4사 중 매장 수가 가장 많았다.


작년 말 기준 양사의 매장 수 차이는 GS더프레시가 7개 더 많았지만 올 1분기 들어 29개 차이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매장 수가 늘면서 매출도 GS더프레시가 가장 높았다.


올 1분기 GS더프레시는 34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3260억원을 달성한 롯데슈퍼에 비해 높았다. 다만 영업이익은 롯데슈퍼가 80억원, GS더프레시가 43억원으로 롯데가 앞섰다.


롯데슈퍼는 구조조정으로 판관비가 줄고 광주 첨단동 주상복합 개발 관련 수익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반면 GS더프레시는 광고판촉비용이 늘면서 작년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SSM 시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몰의 배송 거점 역할을 하면서 필요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침체를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SSM은 2020년 4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하고 있다. 점포수도 2020년 1196개, 2021년 1112개, 2022년 1096개로 3년 연속 감소세다.


하지만 GS리테일은 가맹사업을 확대하면서 빠르게 매장을 늘리고 있다.


2018년 직영점 188개, 가맹점 120개에서 2022년 직영점 152개, 가맹점 222개로 직영점은 19.1% 감소한 반면, 가맹점은 85% 증가했다. 전체 매장 중 가맹점 비중도 2018년 39.0%에서 2022년 59.4%로 확대됐다.


GS리테일은 통합법인 출범 이후 온·오프라인 결합(O4O)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작년 10월 ‘우리동네GS’ 론칭 이후 시너지도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동네GS’는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지향하는 통합앱이다. GS25, GS더프레시, 더팝, 우딜 주문하기 등 오프라인을 대표하는 기존 앱들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어 작년 12월 GS프레시몰과 '바로배달' 서비스를 론칭한데 이어 올 1월에는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요편의점’ 서비스도 론칭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요기요 앱을 연결한 전국 단위 즉시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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