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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상임선대위원장에 최진석 교수 선임…'함평 방문' 성과


입력 2022.01.19 04:30 수정 2022.01.18 23:5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최 교수 "安, 도덕적 결함 없는 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가 18일 전남 함평에 위치한 자택을 찾아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오른쪽)를 중앙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8일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중앙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남 함평에 위치한 최 명예교수의 자택을 찾아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눈 뒤 "최 명예교수가 상임선대위원장직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가 최 명예교수를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두 사람은 중도 실용과 혁신 보수의 새로운 가치 정립,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평소에도 최 교수를 존경했으며 책을 통해 배움을 많이 얻었다"며 "캠프의 사상적 중심이 돼주시고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환경과 우리나라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대중에게 열심히 알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안 후보는)우리 사회에 팽배한 도덕적 결함이 하나도 없는 분"이라며 "도덕적 결함이 하나도 없는 분만이 대한민국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돕기로 했다"고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권교체도 중요한 사명이지만 그다음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안 후보가 분명한 비전을 갖고 있고 실천적 역량도 갖고 있다"며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안 후보를 돕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교수는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취지의 시를 발표하는 등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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