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2층 민원실도 입주 작업 한창…'엑스배너' 옆에 빈 박스들 놓여져
중수청 본청 및 서울지방중수청, 르네스퀘어 2~17층 임대…일부 층만 사용 가능
중대범죄수사청 본청 및 서울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입주하는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정문 앞에서 시설 관계자들이 레드카펫을 마련하는 등 개청식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오는 2일 예정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청사 내부는 입주 준비 중이다. 건물 곳곳에서는 집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었고 이어지는 입주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개청이 임박하면서 건물 보안은 한층 강화됐다.
중수청 본청 및 서울지방중수청이 입주하는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에서는 개청식을 하루 앞둔 1일에도 입주 작업이 계속됐다.
이 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건물 2층 민원실 역시 아직 입주 작업이 계속되면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민원실 내부에서는 관계자들이 컴퓨터를 설치하고 책상 및 의자를 옮기는 등 분주한 상황이었다.
민원실 밖에는 '중대범죄수사청 민원실'이라는 입간판이 설치됐으나 바로 옆에 입주 작업 후 빈 박스들이 놓여져 당장 개청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되지 않을 정도였다.
시설 관계자도 "그래도 내일(2일)까지는 마무리하지 않겠나"하면서도 정확한 입주 완료 시점은 확인해주지 않았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내 중대범죄수사청 민원실 엑스배너 옆으로 입주 작업 후 빈 박스들이 놓여져 있고 민원실 내부에서는 입주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건물 밖에는 관계자들이 레드카펫을 마련하고 개청식 관련 구조물을 정비하는 모습이었다.
중수청 본청 및 서울지방중수청은 이 건물 2~17층을 임대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체 임대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고 당분간 일부 층에서만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수청 자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역시 마련돼 있지 않아 당분간 경찰 KICS를 일부 개편해 사용할 예정이다.
중수청에 근무한 인력 역시 100% 구성되지 않아 당분간 인력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중수청을 이끌어나갈 중수청장 자리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당 내부의 반발까지 겹치면서 개청을 하루 앞두고도 공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차 특례임용까지 진행했지만 지원자는 전체 정원(2874명)의 약 68%인 1962명에 그쳤다.
한편, 중수청 본청 및 서울지방중수청에 입주할 건물 보안은 대폭 강화된 모습이다.
건물 곳곳에는 출입증 없이 내부로 출입할 수 없도록 보안 장치들이 설치됐다. 또한 건물 관계자들은 중수청 개청을 하루 앞두고 건물 곳곳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에 중대범죄수사청 간판이 설치된 모습. ⓒ데일리안 어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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