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얽힘·중첩·터널링 체험형 전시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모형 공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립부산과학관과 다음 달 22일까지 부산과학관 본관 1층 소전시실에서 특별전 ‘양자 마법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어려운 양자역학과 양자컴퓨터 원리를 체험으로 배우는 특별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국립부산과학관과 다음 달 22일까지 부산과학관 본관 1층 소전시실에서 특별전 ‘양자 마법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양자 마법학교 신입생이 돼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험하며 양자과학기술을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서 선보인 콘텐츠를 특별전으로 확대했다.
전시장에서는 202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연구와 관련된 양자터널링을 시작으로 양자 얽힘과 중첩,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 주요 개념을 소개한다.
1927년 열린 제5차 솔베이 회의를 배경으로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 등 양자역학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양자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활용 가능성을 다룬 공간도 마련됐다. 표준연이 개발 중인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모형’과 핵심 처리장치인 양자처리장치(QPU) 등이 전시된다.
스마트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도 제공한다. 전시장 곳곳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캐릭터와 사진을 찍거나 관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양자 마술쇼와 특별강연, 표준연 현장 탐방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양자기술 연구성과를 다양한 지역으로 확산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양자과학기술을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표준연의 연구성과와 양자과학의 가치를 국민과 어린이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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