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작가 쎄드릭 샤퓌·마고 무트 원작
9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
오는 9월 6일 국내 초연을 앞둔 2인극 연극 ‘알테르 에고’(ALTER EGO)가 배우들의 치열한 몰입과 밀도 높은 호흡이 담긴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중인격을 지닌 스탠리 역의 이재균, 이휘종, 정휘와 그를 마주하는 정신과 의사 윌버 역의 김정민, 황은후, 손지윤이 세밀하게 합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파크컴퍼니
스탠리 역의 세 배우는 앨런, 레이건, 아서, 케빈, 대니 등 서로 다른 인격들을 과장된 제스처 대신 시선과 호흡, 신체의 긴장과 감정 변화를 통해 스탠리라는 한 인물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고난도 연기를 펼친다. 윌버 역의 배우들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대에 맞춰 시선의 속도와 침묵의 순간까지 정교하게 조율하며 2인극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어낸다.
작품은 스탠리의 내면에 흩어진 기억과 경험의 파편들을 통해 그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특히 의식을 상징하는 ‘조명기’의 빛을 무대뿐 아니라 객석 전체로 확장해 관객이 스탠리의 내면을 함께 관찰하는 듯한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김연민 연출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관찰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알테르 에고’는 프랑스 극작가 쎄드릭 샤퓌(Cédric Chapuis)와 마고 무트(Margot Mouth)가 공동 집필한 작품으로, 24개의 인격을 가진 실존 인물 빌리 밀리건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단순한 다중인격의 자극적 묘사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기억과 상처, 정체성의 본질을 섬세하게 탐구하는 심리극으로, 탄탄한 텍스트와 예술성을 인정받아 2026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극 ‘알테르 에고’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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