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강연료 500만원?" 소재원 작가가 밝힌 자신의 강연료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8.28 09:01  수정 2026.08.28 09:06

소재원 작가가 유튜버 박위의 고액 강연료 논란을 언급하며 자신의 강연료와 독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소 작가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위라는 분이 강연료를 500만원이나 받았느냐"며 "영화 원작 소설 네 작품과 드라마 극본, 원작 소설을 쓴 나는 50만원을 받고 전국을 다녔다. 열 배나 차이가 난다"고 적었다.


소재원 작가(왼쪽)과 유투버 박위.ⓒ소재원·박위 SNS 갈무리

이어 "받지 않겠다고 해도 지자체나 도서관, 학교 측에서 꼭 소액이라도 지급해야 한다고 해서 받은 금액"이라며 무료 강연을 고집하거나 강연료를 기부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 작가는 "작가에게 독자는 신앙"이라며 "내게 독자와의 만남은 신앙을 지키고 섬기기 위한 행위"라고 했다. 실제로 1년에 한 두 차례 직접 장소를 대여해 독자들과 무료 만남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작가라면, 정말 펜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보잘것없는 작품을 빛나게 해주신 대중을 상대로 장사치는 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위는 KTX에서 내리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로 낙상사고를 당한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박위는 장애인 이동 환경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공익적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사고를 낸 사회복무요원이 현장에서 사과했음에도 영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과도한 비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박위의 과거 발언과 행보도 재조명됐다. 여기에 일부 매체가 박위의 강연료가 회당 500만~600만원 수준이며, 많게는 15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은 고액 강연료 문제로까지 번졌다.


한편 소 작가는 소병호 화백의 손자로 2008년 영화 '비스티보이즈' 원작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를 집필했다. 이밖에도 영화 '터널', '소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의 원작자로 활동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