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자신은 계엄 막은 사람으로 남고 추경호는 사지로 몰아"
韓 "뭐라 대꾸할 필요 있겠나"…안철수엔 "본인이 창당?"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리에 앉아 본회의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한동훈 복당 불가론'에 대해 "그분은 어떻게든 싸움을 걸어서 연명해보고 싶은 것 아니겠나"라고 평가절하했다.
한동훈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기자들이 '장 대표가 한 의원이 추경호 대구시장을 사지로 몰지 않았느냐라고 비판했다'고 한 말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장 대표는 한 유튜브에 출연해 최근 안철수 의원이 추 시장 재판에 출석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가 아닌 당사로 모이라고 처음 공지한 인물이 한동훈 당시 당 대표로 안다'고 언급했고, 이를 두고 한 의원과 설전을 벌인 것을 거론하며 "(한 의원은) 안 의원이 증언한 것에 대해 계속 틀렸다고 주장하면, 추 시장은 내란죄 공범으로 처벌을 받으란 것이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자신은 계엄을 막고 탄핵을 주도한 사람으로 남고, 추 시장을 사지로 몰고, 국민의힘을 거의 낭떠러지로 몰아넣고 갑자기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는 게 도대체 무슨 논리냐"고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계엄 당일 있었던 일들은, 제 행동은 분 단위로 동영상으로 돼 있다. 그걸 뭐라고 말하든 대꾸할 필요가 있겠나"라며 "대단히 중요한 과거이고 역사인데 거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의 보수 재건과 승리를 바라보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말한 보수 재건은 2028년 (총선) 압승과 2030년 정권 탈환을 말하는 것이다. 많은 분이 그 길에 공감하고 있고,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사적인 이유로, 사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반대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점점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의원은 안 의원이 한 의원의 복당에 반대하면서 창당을 권한 데 대해 "본인이 창당하신대요?"라고 반문하면서 "과거가 아니라 사적인 정치 공학이 아니라 미래의 승리를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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