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기관 합동으로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 정밀 감식 진행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5.27 10:15  수정 2026.05.27 10:16

국과수·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 감식

서울경찰청, 50여명 규모 전담수사팀 꾸려

검찰도 전담수사팀 구성…전담검사 4명 등 11명 투입

안전보건공단 광역사고조사센터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원인 규명 작업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자정쯤부터 새벽 4시쯤까지 약 4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서울경찰청은 백승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이 팀장을 맡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전담수사팀 규모는 중대재해수사계, 과학수사팀, 관할 경찰서 형사팀 등 50여명이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역시 소재환 형사5부장을 팀장으로 중대재해사건 전담 부서인 형사 5부 소속 검사 4명과 수사관 6명 등 총 11명 규모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렸다.


사고는 전날 오후 2시33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감리단장, 현장소장, 외부전문가 등 3명이 숨지고 서울시 및 서대문구 공무원 3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전날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 도중 2.9㎝ 단차의 침하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한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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