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연일 역대 최저치…김건희 여사 활동중단 임박?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평가를 한 국민들 중 '김건희 여사 문제'를 이유로 꼽은 경우가 적지 않고, 김 여사를 향한 '공개활동 중단' 여론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김 여사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무선 97%·유선 3% 혼합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4.1%였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p 하락한 것으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8.1%p↓), 부산·울산·경남(7.1%p↓), 서울(3.3%p↓) 등에서 긍정평가가 급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전주 조사보다 1%p 내린 22%로, 부정평가율은 1%p 오른 69%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 부정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의 비중이 크게 올랐다.
▲수많은 기억들이 "노태우 측서 SK에 300억 줬을 리 없다"는데…노소영 주장만 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에 앞서 '1조3808억원 재산분할 2심 판결이 잘못됐다'는 취지의 주장과 정황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단서를 처음 발견해 수사한 함승희 전 검사는 최근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재판부는 300억원을 노 전 대통령이 SK그룹 측에 준 것으로 봤는데, 이는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현금 300억원이면 당시 사과 궤짝으로 최소 200~300개 분량으로 현실적으로 이를 누가 옮기고 어디에 감추나. 수표라면 계좌에 300억 원이 있어야 하는데, 그 계좌번호가 뭔지, 적어도 누구 명의의 계좌였는지는 알아야 할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논리와 경험에 어긋나는 판결"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재판부는 이혼소송 중 재산분할이라는 미시적 문제에 중점을 두고 판결한 듯한데, '법에 의한 정의'라는 더 큰 대의를 생각해서 판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관장이 재산분할로 받게 된 돈의 씨앗이 비자금이라고 한다면, 이를 법이 인정해 주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다.
함 전 검사는 1993년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연루된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을 추적하며 전직 대통령 노태우, 전두환의 비자금 실체를 밝혀내 돈세탁 수사의 1인자로 꼽히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최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가 SK그룹의 성장 발판이 됐다는 이혼소송 2심 재판부 판단을 전면 부정하는 당시 관련자들의 증언도 쏟아지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성격 차로 이혼
국가대표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4년 5개월 만에 이혼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김민재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활동하던 지난 2020년 5월 결혼했고, 슬하에 딸 한 명이 있다.
결혼 이후 김민재는 2021년 유럽 무대에 도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지난해 여름 유럽 최고의 명문 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