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기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종료


입력 2024.10.21 09:20 수정 2024.10.21 09:2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강화된 폭염·풍수해대책으로 피해 최소화

경기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15일까지의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에 강화된 폭염 대책과 선제적인 풍수해 대책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춰 재난에 대처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일주일이 빠른 6월 12일부터 폭염이 시작됐고,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29일간 장마가 지속됐다.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돼 이례적으로 9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특히 7월 16일과 17일에 파주 등 경기 북부에 발생한 집중호우는 462.0mm의 비가 내려 예보를 크게 벗어나기도 했고, 9월 평균기온이 24.2도로 평년(20.7도)보다 3.5도 높아 폭염이 장기화되는 등 이상 기상 현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도는 폭염 대책기간 전 전년도에 대비해 강화된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기준 강화, 단계별 도-시군 상시 비상대응체계 확립, 건강취약계층·현장근로자·고령농업인 인명 보호 대비 체크리스트로 일일 실적확인, 폭염저감 시설 및 응급 상황대응 체계 확대를 실시했다.


올 여름 폭염 관련 비상근무는 총 75일, 932명이 실시했다.


도는 풍수해(호우·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여름철 대책기간 전 3월 25일부터 행정1부지사와 관련 실·국장으로 구성된 풍수해 사전대비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수차례 점검회의를 통해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재난 대책으로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 추진, 비상단계 근무 강화, 주요부서 자체상황실 운영, 부단체장·부서별 단톡방 운영 등 소통 강화, 체크리스트 활용 체계적 재난 대응 활동 유도, 위험지역 대피·통제를 위한 경찰·소방 협력 체계 강화, 긴급 복구 지원 및 이재민 구호 체계 확립 등 대책을 수립하고 지속 추진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과거보다 점점 심해지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에도 불구하고 과거 행정을 답습하지 않고 강화된 재난대책을 수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