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0만원대 내려앉아…추가하락 공포감↑
비트코인이 오후 들어 다시 약세를 보이며 51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가뜩이나 전날 4000만원대로 내려앉으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금 약세로 접어들자 투자자들의 한숨이 커져만 가고 있다.
1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19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7%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도 5184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 때 4000만원대로 내려앉으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 호재 없이 저가매수가 지탱하던 지지선 마저 무너지며 하락세가 가속화된 것이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 역시 크게 꺾인 상황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역시 400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에서 39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0.7%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39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산재하고 상승할 만한 요인이 눈에 보이지 않는 만큼 당분간은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거래량만 보더라도 비트코인의 경우 100억달러(한화 약 11조900억원)을 넘기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