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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신임 장관에 박준영 차관 등용


입력 2021.04.16 14:40 수정 2021.04.16 14:44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막중한 책임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철저히 대응할 것”

“정책 사각지대 해소, 어려움 먼저 살피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한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5개 부처 개각을 16일 단행하면서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54) 차관을 내정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을 이끌어갈 당정청 진용을 인적쇄신 차원에서 교체하면서 정치인 출신보다는 관료 출신 위주의 승진 인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신임 박준영 해수부 장관 내정자 ⓒ해수부

신임 해수부 장관에 내정된 박준영 차관은 1967년 생으로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운항만청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을 시작으로 해수부 어업자원국과 해운물류국,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 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외교부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냈으며 2018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2020년 8월 해수부 차관으로 발탁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평소 기획력·상황대처능력·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업무의 경중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관 업무를 선제적으로 시의적절하게 처리하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해수부의 요직들을 거치며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뿐 아니라, 인사·조직·홍보 등 조직관리 업무경험도 풍부해 조직에서의 신망도 높다.


이날 신임 박준영 장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5년차를 맞아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온 해양수산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해양수산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 장관 내정자는 “특히 국민들께서 크게 우려하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대응기조 하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또한 김 내정자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등 국민들에게 열려있는 부처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다졌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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