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쟁점화, 李정부에 도움 안 돼"
강훈식 유임 가능성엔 "절차대로 될 듯"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현역 국회의원을 차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른 김영진 의원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4개월 정도 됐기 때문에 현역 의원을 차출해서 비서실장으로 가고 현역 의원 자리에 보궐선거하는 방식으로 인원을 충원하는 것은 적절한 방식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후보군에 김 의원의 이름도 거명된다'고 말하자 "그런 일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년 4월에 보궐선거를 가지고 또 정치 쟁점화하고 그렇게 가는 것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길에 큰 도움이 될까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 지지율, 국정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우하향 국면이기 때문에 이 속에서 넓게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 중도에 계신 분들과 그리고 정책적인 여러 혼선들을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무게감 있게 조정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 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이야기를 했고 또 청와대 공식 창구인 홍보수석이 사퇴를 발표했기 때문에 그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김 의원은 오는 14일 진행될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이 본인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한 것을 두고서는 "광주지방중수청장이 중수청장 인사청문회에 나오는 것은 저는 적절한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있는 곳 속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광주지방중수청이 잘 자리 잡을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게 중요하지, 그것은 아니하고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공직자의 자세"라며 "정말 중수청장 후보자의 증인으로 오고 싶으면 광주지방중수청장 직을 사퇴하고 오면 받아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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