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약 64조4300억원…시장 전망치 웃돌아
9월도 전년비 54.6% 증가…15일 세부 실적 발표
대만 신주시 신주과학단지에 위치한 TSMC 본사 건물 ⓒ EPA/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8일 로이터통신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TSMC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4942억4300만 대만달러(약 62조870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규모로, 시장 전망치인 1조4600억 대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분기 매출은 7∼9월 월별 매출을 합산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포함한 세부 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은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TSMC가 이날 발표한 9월 매출은 5118억57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4.6% 늘었다. 다만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월보다는 0.6% 감소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3조8987억2700만 대만달러(약 164조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증가했다.
실적 호조는 AI 반도체 주문 증가와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면서 첨단 공정과 고성능 패키징 수요도 늘고 있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둔 TSMC는 AI 반도체 시장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오는 15일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향후 수요 전망과 생산능력 확충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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