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쟁·상영 중단 압박에도…‘암살자(들)’ 개봉 15일만 250만 돌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10.08 09:49  수정 2026.10.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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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24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이 거센 역사 왜곡 논란과 정치권의 상영 중단 압박 속에서도 개봉 1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5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은 7일 하루 동안 5만 38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는 252만 871명을 돌파했다. 또 24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


영화 '암살자(들)' 스틸 ⓒ하이브미디어코프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피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영화 개봉 후 보수단체의 반발,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 시위 등 외부 악재가 잇따랐지만, 역설적으로 논란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행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감 있는 배우들의 연기, 속도감 있는 전개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잇고 있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누적 81만 8352명)이 차지하며 주말 1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했다. 3위는 2만 8859명을 동원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누적 152만 784명)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개봉 두 달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는 천만 영화 ‘오디세이’(누적 1206만 8518명)가, 5위는 일본 공포 영화 ‘입에 대한 앙케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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