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인천 상생 관광상품 개발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지난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부산공수마을에서 소득증진사업을 하는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와 손잡고 민간 전문성을 결합한 어촌체험휴양마을 상생모델 구축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가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어촌 고유 자원에 브랜드 기획과 상품 운영 역량을 더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 소득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부산 동삼마을, 경남 비토마을, 인천 자월마을 세 곳이다. 지난달 말 현장설명회를 마쳤다. 각 마을 여건과 자원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모델을 선보인다.
부산 동삼마을은 요트를 접목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해녀촌 해산물을 연계한 미식 체험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주변 관광자원과 주민 참여형 체험을 묶은 여행 코스를 구성해 자체 상표로 안착시킬 방침이다.
경남 사천 비토마을은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별주부전 설화를 활용한다. 해설과 소품을 곁들인 이야기형 관광과 체류형 여행상품을 마련한다. 지역 특산물 미식 프로그램과 사천시 시티·바다투어를 연계해 효과를 낼 계획이다.
인천 자월마을은 지역 대표 수산물인 바지락으로 분말형 토핑 조리법을 만들고 상품 디자인을 추진한다. 개발한 제조법은 마을 운영진에게 전수 교육한다.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행사도 준비한다.
공단은 지난해 개발한 관광모델의 후속 관리도 이어간다. 사업이 끝난 뒤에도 모델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마을과 참여 기업 간 협약을 체결해 운영 역할과 수익 배분 기준을 정리하는 등 지속가능한 운영 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항만공사 후원과 지역 어촌의 특색, 민간기업의 전문역량을 모아 새로운 관광 수요와 소득원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공조해 어촌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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