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 개최
2027년 수원경제자유구역 추진 완료 및 채무 0원 달성
거주 기반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 조성
정조대왕 능행차 길 'K-컬쳐로드로' 확대 추진...7개 지자체 협력의 구심으로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수원특례시 제공
"오로지 시민의 체감으로 답하겠습니다. 사업을 몇 개 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겠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이 강조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는 민선9기 3대 비전 중 하나인 '생활안전 민생도시'의 핵심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때 강조했던 것은 먹고 사는 문제였다"며 민선9기에 변화되는 지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민선9기 역시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다. 먹고 사는 문제와 미래에 먹고 사는 문제를 나눠 생활비 절감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첨단과학 연구도시 글로벌 관광 산업도시를 만들겠다.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최규원 기자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구체적 숫자로 '1049', 2700', '140'을 제시했다.
1049는 교통비와 아이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가족의 의료비 경감 등 3대 지원으로 줄일 수 있는 생활비(1049만원)다. 2700은 민선8기 동안 갚은 시의 채무(지방채) 금액으로 2021년 기준 3700억원 중 남은 1000억원은 2027년까지 모두 갚아 채무 0원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140는 앞으로 4년동안 시가 실행하고 관리할 세부과제 개수다.
민선9기의 비전인 '수원대전환의 완성'을 위해 시는 ▲생활안전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만들어 생활비를 줄이고, 돈이 돌게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생활안전 민생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공공시설과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무상버스 도입 및 무상 인강(인터넷 강좌) 확대 및 가족돌봄수당 지원 그리고 걸으면 쌓이는 마일리지는 수원페이로 돌려주는 모바일 앱 제작 그리고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찾아가는 건강버스 도입 및 전화 한 통으로 생활불편을 해결하는 '그냥 해드림 센터' 추진 등의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문화관광 상생도시를 만들기 위한 계획으로는 정조대왕 능행차 길을 'K-컬처로드'로 확대하고,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를 하고 있는 7개 지자체 및 경기도와의 협력의 구심점이 돼 글로벌 축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수원특례시 제공
또한 전시와 공연, 국제회의와 스포츠 기능을 융합한 아레나 조성 추진 및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글로벌 브랜드 5성급 호텔 유치로 숙박시설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의 발길이 전통시장과 골목시장까지 이어지게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관광 성과의 기준을 방문객 수가 아닌 체류 기간 및 지역 소비로 평가 기준도 바꾸기로 했다.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탑동 이노베이션벨리와 R&D 사이언스파크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북수원 테크노벨리와 우만 테크노벨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 수원을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이끌어내 글로벌 교육과 거주 기반을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를 완성해 낸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이 시장은 "'경청·소통', '시민체감', '미래책임' 등 3가지 원칙으로 시민에게 묻고 삶의 변화로 확인하고 미래까지 책임지겠다"며 "오늘 이야기한 숫자와 정책들을 4년 뒤까지 기억할 필요는 없다. 오늘 현장에서 들었던 '질문'을 다시 해달라. 오로지 시민의 체감으로 답하겠다. 사업을 몇 개 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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