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멧돼지 찾고 알림까지…실시간 감시기술 개발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10.01 12:00  수정 2026.10.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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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로 반경 3㎞ 탐지·CCTV 실시간 감시

11월부터 지방정부에 감시기술 제공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멧돼지의 출몰·이동과 포획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AI 기반 감시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공지능(AI)이 생활주변에 출몰한 멧돼지를 자동으로 찾아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멧돼지의 출몰·이동과 포획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AI 기반 감시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무인기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포획틀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로 멧돼지를 탐지하고 관련 정보를 통합 감시 프로그램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무인기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반경 3㎞ 안의 멧돼지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CCTV와 무인 카메라는 이동 경로와 포획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AI 모델에는 멧돼지 사진 약 1만2000장을 학습시켰다. 멧돼지가 발견되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 위험지역 감시와 현장 출동을 지원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북한산 일대에 기술을 시범 적용해 영상정보 수집부터 감시 프로그램 연계, 담당자 알림까지 주요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지방정부에 감시 프로그램과 운영 방법을 제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멧돼지 출몰에 사후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지역을 미리 살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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