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가동해 순천 마무리 지을 것"
"천하람, 순천 성적표 보여주겠다"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천하람 원내대표를 향해 재차 '경기 남부' 출마를 압박했다. 천 원내대표의 전남광주 순천 지역 활동을 평가하기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가동을 앞둔 만큼,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신임 조강특위 위원장은 전성균 사무총장, 조강특위 위원은 주이삭 개혁연구원 부원장과 이은창 충남도당 위원장을 임명했다"며 "조속히 조강특위를 가동해 순천에 대해 마무리를 짓고 경기 남부 거점 전략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천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비대위의 '경기 남부' 출마 요청을 거부한 이후,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이 비대위원장의 순천갑 조직위원장 신청 반려에 대해 "개혁신당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순천갑 조직위원장 신청 반려를 반드시 재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추석 연휴 전후로 천 원내대표와 소통했는지에 대해 "경기 남부 전략 거점에 대해 동의는 하지만, 아직까지 순천이라는 지역구의 서사를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안 될 것 같다. 이 국면을 바라보는 지지자와 당원이 모두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월 안에 결론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천 원내대표와 소통을 계속해서 경기 남부 거점에 같이 동참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가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우선 조강특위부터 가동하겠다"며 "천 원내대표의 그동안 순천에 대한 활동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래서 본인의 성적표가 어떤지 보여주는 것이 조치 중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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