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사고 닷새만

고수정 이바름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9.26 19:36  수정 2026.09.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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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이동로 안전성 평가·감시 및 통신상태 점검 등"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남측 대성동 마을에 태극기와 북측 기정동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뉴시스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최근 일어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현장 조사 절차에 착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과 유엔사는 오늘 합동으로 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상황 관련, 현장조사를 위한 기동로 확보 및 작전환경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우리 군과 유엔사의 합동조사에 앞선 사전 준비 차원으로, 사고 닷새 만에 이뤄졌다.


합참에 따르면 조사단은 '합참 합동 현장조사TF', 유엔사 군정위, 조사기관, 작전 병력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폭발 사고가 났던 지난 21일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장병 일부도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합참은 "오늘 DMZ에 투입된 인원들은 이동로에 대한 안전성 평가, 감시 및 통신상태 점검 등 작전환경 전반에 대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유엔사와 철저한 합동 현장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었으며, 사고 원인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향후 실시될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그 결과를 국민들께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설명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 군은 폭발 사고를 일으킨 지뢰가 북한군의 지뢰인지 아군의 지뢰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고 당시 장병들이 착용했던 방호복과 지뢰 덧신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1차 감정 결과는 차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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