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北포로송환 비밀 유지 약속 않아" 논란에…靑 "일관된 원칙따라 대응"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9.26 14:51  수정 2026.09.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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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소식통 "포로 관련 정보 숨기지 않아"

靑 "소식통 발언에 일일이 답하는건 적절지 않다"

청와대 전경 ⓒ연합뉴스

청와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에 우크라이나 측이 '비밀 유지에 합의한 적 없다'고 반박하자, '소식통 발언'에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과 함께 "일관된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멕시코시티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포로 송환 공개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우크라이나) 소식통의 발언에 대해 일일이 구체적으로 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그에 대해서는 답변드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RBC-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한 소식통이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여부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이를 비밀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으며, 포로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정보를 숨기지 않는다"며 "포로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고, 우크라이나 국민은 포로와 관련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이 포로 송환 여부를 공개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 많이 아쉽다"는 반응하자, 우크라이나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어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말한 원칙, 즉 당사자의 희망과 국내법·국제법적 기준, 인도주의적 원칙에 근거해 일관된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이 사안을 처리한 원칙은 인권과 인도주의, 국내법과 국내법이지 그외 다른 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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