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안보 위협은 이재명 대통령의 입꾹닫"
"더 위협받기 전에 안보 목함 지뢰 제거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군 간부 3명이 중상을 입은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이재명 대통령을 '대한민국 안보의 목함 지뢰'라고 직격하고 "탄핵의 시계 바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장동혁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뭘하는지 지금까지 말 한 마디가 없다"고 적었다.
먼저 그는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야당만 공격하면 다 덮을 수 있다고 믿는 모양"이라며 "'왜곡'이니 '음모론'이니 쉰내 풀풀 나는 레퍼토리를 또 다시 들고 나왔다. 평생을 왜곡과 음모론으로 먹고 산 사람들이니 그 눈에는 다 그리 보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는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낸 "국민의힘의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안보불안을 부추기는 음모론 제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박한 것이다.
장 대표는 "우리 군의 발목이 날아가고 중상을 입었는데도 '입꾹닫'을 시전하는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가 맞나"라며 "북한의 '목함 지뢰'보다 대한민국 안보에 더 큰 위협은 바로 대통령의 입꾹닫"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1일 오전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수색로 개척 작전을 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일어나 수색대대장(중령) 등 우리 군 3명이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지난 23일 이번 사고의 원인을 '북한 목함 지뢰'라고 지목한 바 있다.
그는 "지금까지 현장 조사는 시작도 안 하고 있다. 비까지 내렸지만 현장 보존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명백한 증거 인멸"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나무호 미사일 피격 사건도 온갖 핑계 대며 시간만 끌다가 끝내 이란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도 청와대는 '조사에 의혹이 있거나 의심을 살 근거는 없다'고 한다. 그 말을 믿을 국민이 한 사람이라도 있겠나"라며 "뒤늦게 북한 소행이 밝혀진다면 국민의 분노는 곧장 늑장 대응으로 일관한 이 정권을 향할 것이고, 혹여라도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발표한다면 그때는 온 국민이 다 들고 일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북한포로 송환 문제에는 부랴부랴 글을 올렸다. 숨기고 싶던 진실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공개되자 북한 김정은이 화낼까봐 마음이 급했을 것"이라며 "'국정 지지율 만회에 도움될 사실'인데 왜 비공개했겠냐고 한다. 당장의 지지율보다 '김정은 심기 경호'가 더 중요하기 때문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오죽하면 박지원 민주당 의원까지 나섰다. 정부 비판하는 척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대통령 쉴드"라며 "대통령은 잘못 없고, 정부의 잘못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정부가 서부전선 DMZ에서 일어난 지뢰 폭발 사고와 북한 포로 송환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단 점을 지적하며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정부가 이처럼 뒷짐 지고 구경만 할 수 있겠나"라고 적은 바 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틀렸다. 이 모든 잘못의 근원은 이 대통령"이라며 "우리 군이 더 다치기 전에, 우리 국민이 생명을 위협받기 전에 우리 안보의 목함 지뢰(이 대통령)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