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조 시대’ 연 삼척시, 민선9기 새 성장동력 찾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24 08:06  수정 2026.09.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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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강원 삼척시가 2027년도 시정 운영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삼척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7년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열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사업 추진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급변하는 행정·재정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부의 '5극 3특' 구상 및 미래대응 기금 조성 등 중앙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과 발맞춘 신규 시책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민선 8기 박상수 삼척시장의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기틀부터 재점검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추진이 다소 미진하거나 차질을 빚는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삼척시는 지난 4년간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과 대규모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 삼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지역의 오랜 숙원들을 국가 차원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탈바꿈시키는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강릉-삼척 철도 고속화 예타 통과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클러스터 예타 통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예타 통과 등 지역의 지도 지형을 바꿀 굵직한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잇따라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삼척시는 이 같은 결실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민선 9기에도 시정의 연속성을 가져가며 지난 4년을 뛰어넘는 동력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 정리된 핵심·신규 사업들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 단계부터 발 빠르게 대응해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2027년은 민선 9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지난 4년간 쌓아온 성과와 노하우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정부 정책과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다시 삼척의 시대'를 열고 시민들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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