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추석 앞두고 경남 수해복구 지원 확대…5억 추가 투입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9.22 16:01  수정 2026.09.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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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성금 추가…누적 7억3000만원

최대 500억원 긴급복구자금·130억원 무이자자금 등 지원

대출·상환유예·보험금 선지급 등 금융지원도 병행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1일 경남 거제시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농협중앙회

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의 복구 지원을 확대한다.


성금 추가 지원을 비롯해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금융·보험 지원도 이어간다.


농협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경남지역 수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기부금 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등 경남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범농협 종합지원의 일환이다.


농협은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위해 최대 500억원 규모의 긴급 피해복구자금을 편성하고 금융·보험·생활안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은 재해 발생 직후 구호키트와 세탁 차량, 대피소 구호 텐트 등을 지원했으며,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총 7억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피해복구 일손돕기에 참여했고 양수기·파렛트 등 복구장비 지원, 침수 농기계 수리, 영농자재 무상 교환, 130억원 규모 무이자자금 지원 등도 진행했다.


금융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피해 조합원 가구에 최대 3000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신규 대출 우대금리와 정책자금 신규 지원, 대출 상환 및 카드대금 청구 유예, 금융수수료 면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손해평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등 피해 농가의 복구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의 지원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실천"이라며 "거제·통영을 비롯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영농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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