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재선거 임대차 계약기간 공방
유의동 "떨어지면 바로 떠나겠단 것"
조국 측 "매년 평택서 이사할 예정"
유의동 국민의힘 전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2개월 짜리 월세 계약'을 두고 경쟁자인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조국 후보 출마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유의동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조 후보를 겨냥해 "제2의 고향인 평택에 뿌리를 내리겠다던 분이 월세를 처음에 2개월만 계약했는지 묻고 싶다"며 "처음에 2개월 계약하신 것은 평택에서 떨어지면 바로 떠나겠다는 뜻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달 21일 평택시 안중읍의 한 아파트로 전입 신고를 마친 뒤, "선거를 위해 잠시 머무르지 않고 평택에 뿌리 내리고 평택의 일상을 함께 살아가기 위해 주소지를 옮겼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조 후보의 월세 계약 기간이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인 단기 임대라는 설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유 후보는 "일반인들은 월세 2개월 잡는 게 더 어렵지 않나"라며 "사실 그것도 국가대표라 자부하시는 분이 특혜를 받으신 것 같다. 애초에 왜 그렇게 계약을 하셨는지 저의를 밝혀야 평택 시민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초 방배동 재건축 아파트는 파실 건가. 또 하나 '낙선해도 평택 시민으로 살면서 평택 발전에 기여하겠냐'는 내 질문에 아직 답을 안 주셨다"고 덧붙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 후보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2026년 4월부터 2027년 4월까지 1년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거주 중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향후 조 후보는 평택을 지역 내에서 1년 단위로 집을 이사해 거주할 예정"이라며 "평택 구석구석의 시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민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발전 비전을 실천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 이는 조 후보가 '제2의 고향'인 평택에 뿌리를 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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