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티서당(당시 야당)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친유럽연합(EU) 정부가 들어선 헝가리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니타 오르반 헝가리 외무장관 지명자는 11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러시아와 대등한 관계를 구축하겠다”며 “러시아는 우리의 동맹국이지만 일방적인 의존 관계는 없어져야 한다. 현 상황에서 러시아의 정책은 헝가리와 유럽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헝가리는 이제 EU의 대러시아 제재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며 “EU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내에서 헝가리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스트반 카피타니 헝가리 경제에너지장관 지명자 역시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과 함께 진행하기로 한 팍스(Parks) 원자력발전소 확장 사업의 자금조달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 시작하기로 합의됐으나 아직까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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