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생명 유지장치에 의존한 상태…종전 제안서 쓰레기 같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12 01:40  수정 2026.05.12 01: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보수 공사 중인 워싱턴 DC의 링컨 기념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조건을 거부한다고 거듭 밝히며 “그들은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허술하고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그들이 보낸 그 쓰레기 같은 문서를 읽어보니 지금 휴전은 최악의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그 문서를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큰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AP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일부 희석하고 나머지는 제3국으로 운송하겠다고 제안했다”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중단과 우라늄을 완전한 제거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외에도 배상금 지급, 국제 제재 해제, 해외 억류 재산 동결 해제, 그리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친이란 무장 정파) 간의 전쟁 종식을 요구했다. 이스마일 바게이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어떠한 양보도 요구하지 않았다. 우리가 요구한 것은 오직 정당한 권리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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