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하정우, '오빠 논란'에 "나도 하기 싫었어…정청래 아니면 복잡하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5.11 18:10  수정 2026.05.11 18:11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해명 발언

"정 대표가 옆에 와서 오빠 시켰다"

"무슨 오빠냐 삼촌이지라고 했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하정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상인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 운동 중 불거진 '오빠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원래는 (정청래) 대표가 아니면 복잡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 후보는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종이의 TV' 쇼츠 영상에서 '오빠 논란'을 두고 영상 촬영자로 보이는 A씨와 대화를 나눴다.


A씨는 하 후보에게 "어떻게 된 건가. 왜 또 괜히"라며 최근 논란이 된 '오빠' 발언에 대해 물었다.


이에 하 후보는 "히스토리가 있는데, 갑자기 정청래 대표가 옆에 와 가지고 '오빠'를 시켰다"라며 "저도 하기 싫었는데 애가 '오빠'라고 따라하길래 저도 '오빠?' 이랬다가 그렇게 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A씨가 "그래도 사과 비슷하게 했으니까"라고 하자 하 후보는 "사과 해야죠"라며 "원래는 (정청래) 대표가 아니면, 그리고 (시장이) 복잡하지 않았으면 '아이, 무슨 오빠입니까. 삼촌이지' 라고 해야 되는데 (시킨 사람이) 대표 아닌가. 그래서 그렇게 됐다"고 토로했다.


또 A씨가 "(정 대표가) 괜히 내려와 가지고"라고 말하자, 하 후보는 웃으며 "아 그냥 오지 마라고. 그냥"이라고 호응하기도 했다.


영상이 확산하자 온라인에서는 "논란의 책임을 정 대표에게 돌리는 거냐", "소신이 없는 것 같다", "정치 초보"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지난 3일 구포시장에서 하정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던 중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오빠라고 해보라"라고 요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상처를 받았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곧바로 사과했지만,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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