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서 '저녁 6시 이후 전기를 쓰면 요금이 더 부과된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자 기후에너지환경부(이후 기후부)와 한국전력(한전)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퇴근 후 세탁기 등을 돌리면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등 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뉴시스
이에 기후부는 "해당 게시물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번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은 산업용 전기에 적용되는 것으로 일반 가정(주택용) 요금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한전 역시 같은 입장을 밝혔다.
또한 6월부터 개편 체계가 확대되는 대상 역시 가정용이 아닌 상가, 관공서 등에서 사용되는 일반용 전기와 학교·박물관 등 교육용 전기 사용자로, 가정용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택용 전기는 사용량 증가에 따라 단계별로 단가가 높아지는 누진제가 적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택용 요금은 200kWh 단위로 3단계 누진 구간으로 운영되며, 최저와 최고 단계간 누진율은 약 2.6배 수준이다.
여름철에는 전력 사용 증가를 고려해 구간 상한이 좀 더 높게 설정된다. 기본요금 역시 구간별로 차이가 있어 가장 낮은 구간이 910원, 중간 구간은 1600원인 데 반해 가장 높은 구간은 7300원으로 차이가 크다.
전력량 요금도 구간에 따라 120원/kWh에서 307.3원/kWh까지 2배 이상 차이가 있으며 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특히 여름과 겨울에는 1000kWh를 초과할 경우, 736.2원/kWh로 요금이 대폭 뛰니 전기 사용량 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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